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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팟캐스트]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7화 - 계급장 뗀 언니들의 솔까말

in #kr6 years ago

저도 직장생활 25년 정도하니 배우고 느끼는 게 있어 몇 자 적습니다.

1, 안해본 일에 대해서의 판단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입니다.
한창 자신감에 가득 차 있을 때, 저도 남의 일을 가볍게 제가 아는 선에서 판단한 적이 많았죠. 실제 해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2, 무두절과 상사의 칼퇴는 아래 직원에게는 축복이다. 조건은 꼭 필요할 때는 요청할 수 있다면,,,,

3, 사소한 일이란 직원이 스스로 시행착오를 거쳐 완료할 수 있다면 맡겨야 합니다. 단, 항시 지원이 필요할 때와 대안을 준비해두고 물어보면 답해줍니다. 실패는 소중한 바탕이 됩니다.

4, 밥? 음식은 즐거움이니 최대한 체하지 않게 업무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2차는 분위기만 깔고 빠져준다. 단, 지갑은 연다.

5, 음악을 듣고 일을 해서 능률이 좋다면 저는 찬성입니다.

저는 한 직급 위의 마인드로 모든 걸 보라고 조언합니다. 과장이면 차장의 입장과 시선에서 문제를 보는 습관과 훈련이 필요하죠. 자기를 위해서. 직장은 항시 준비된 자가 그 자리를 가집니다. 그게 업무능력이건 정치력이건 분위기 메이커이건,,,,,,,

마지막으로 가장 쉬운 것인데... 내가 이런 상사가 되면 됩니다. 사람 잘 안 바뀝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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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25년차시라니 정말 직장 대선배이십니다!
저희 멤버들 모두 이 댓글을 보고 좋아했어요...^^
직원들 스스로 시행착오를 거치게 한다, 그리고 지원이 필요할 때와 대안을 준비해 둔다.
그리고 밥...지갑은 연다!! (중요+) ㅎㅎ
너무 멋진 상사이신것 같아요. 저희도 많이 배웁니다.

빅맨님 혹시 괜찮으시면 이 댓글을 나중에 저희 방송에 소개해도 될까요?
같이 나누면 좋은 이야기들이 많네요. :)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아 당연하죠. 오히려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댓글은 저희 9화 에피소드(https://steemit.com/kr/@unsljo/9)에 소개되었답니다. 깨알같은 조언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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