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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친절할 시간

in #kr6 years ago (edited)

공감되는 말이네요. 저도 여기 오고나서ㅜ변했다는 생각을 스스로 했었어요. 당연히 빡세게 직장생활에 애키우며 살림하던 사람이 시간이라는 함정에 빠져서 처음에는 허우적 대다가 나중에는 그 시간들을 차례차례 정리하고 나만의 것으로 만들줄 알게 되니, 그 또한 시간이 있으니, 내 안에서만 매몰되어 있던 자아가 타인에게로 향해 지더라구요. 물리적인 환경 때문에 다시 안으로 돌리긴 했지만ㅋ 정말 수고 많이 하셨네요. 지친 몸과 마음을 스티밋에서 생색내시며 쉬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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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만 매몰되어 있던 자아가 타인에게로 향해 지더라구요.

맞아요! 이렇게 명쾌할 수가! (물개박수)
그랬던 건 줄도 모르고 저는 제가 정말 변하기라도 한 줄 착각한 거예요. 갑자기 시간을 얻고 잃는 것이 생활과 심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백수로 오래 있다보니 까맣게 잊고 있었지 뭐예요. 참 진부한 이야기지만 시간은 귀하고도 무섭습니다 :)

<맞아요! 이렇게 명쾌할 수가! (물개박수)>

질투...

(나한텐 물개박수 한번도 안 쳐줬던 거 같은데...)

ㅋㅋㅋ 기립박수에 날라리 박수로는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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