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피의 2018 상반기 영화 TOP 15!

안녕하세요 범피입니다 :)
처음으로 하는 영화 포스팅이네요.
이번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영화 리뷰글도 드문드문 올리려고 해요.

오늘은 2018년 상반기 영화 TOP 15을 선정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원래는 TOP 10으로 하려다가 재밌는 영화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그냥 15까지 늘렸어요!
간단한 한줄 평도 짧게 적어보려 합니다.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18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에 개봉한 영화.
2. 제가 극장과 VOD로 직접 본 영화.
3.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장르 포함.
4. 철저하게 범피의 주관적으로 재밌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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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리틀포레스트

한줄 평 : 어지럽고 치열한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고즈넉한 시골로 돌아온 혜원(김태리), 하지만 진짜 농촌은 이렇게 낭만적인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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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코코

한줄 평 : 픽사의 사후세계는 성대한 축제다. '신과 함께' 보다는 코코의 사후세계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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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몬태나

한줄 평 : 뻔한 서부극에 뻔한 보안관이 뻔한 인디안과 싸우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아, 인디안들의 캐릭터는 정말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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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마녀

한줄 평 : 한국도 SF로 성공할 수 있다! 아니 그런데, 이 사람들 정말 신인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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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레이디 버드

한줄 평 : 나도 사춘기때 저랬을까? 그때가 정말 그리워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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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한줄 평 : 마블 히어로 총출동. 완벽한 구성에 캐릭터 활용도 뛰어나고 전개도 흥미진진하고 다 좋았다! 이제 그것들이 조금 질린 것 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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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한줄 평 : Call me by your name And I'll call you by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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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버닝

한줄 평 : 절대 현혹되지 마라. 20대의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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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데드풀 2

한줄 평 : 약 빨았다. 그런데 약효에 내성이 생겼는지, 다음에는 약효가 잘 안들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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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플로리다 프로젝트

한줄 평 : 쓰라릴 정도로 지독한 현실도 다른 관점에서 보면 힐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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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공녀

한줄 평 :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면 좋을텐데, 그런데 그것이 밥 먹여주고 재워주지는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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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디 플레이어 원

한줄 평 : 덕후들이 사랑하는 것을 헐리웃 최고 수준의 CG 그래픽으로 머리에 때려박는데 안넘어가고 배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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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쓰리 빌보드

한줄 평 : 기존 영화들의 뻔한 스토리 전개 방식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면 이 영화가 부숴버려 줄 겁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데도 집중하게 되는 스토리텔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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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콰이어트 플레이스

한줄 평 : 팝콘 사들고 가면 98% 이상 남기고 오는 영화. 청각 장애를 소재로 한 창작물 중에 단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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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한줄 평 : 아름답고 낭만적인 물의 로맨스. 사랑에는 '차별'이 없다. 최고의 로맨스 영화이면서도 최고의 판타지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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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영화들에 대해 글을 적는데, 진짜 너무 행복해지네요.
18년도에는 왜이렇게 재밌는 작품들이 많았던건지.
부디 하반기에도 이런 영화들 많이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범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