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의 책 생각]컨셉 흥신소 - 너는 무슨 색이니?

in #kr6 years ago (edited)

컨셉흥신소.jpg

한국인은 '컨셉' 이라는 개념에 아주 익숙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제 강점기때는 '독립운동가' or '친일파'

6.25전쟁때는 '빨갱이 or '(안)빨갱이'

선거철에는 '파란색' or '빨간색'

평소에는 '누구네 엄마, 아빠' or '누구네 아들,딸'

뭐 이렇게들 통해왔었다.

책 리뷰를 쓰려는데 뭐라고 할지 생각이 안나서 그냥 막 써봤다.

그냥 그렇다구요.

/역시 제목이 중요해/

제목 때문에 읽게 되었다.

컨셉 흥신소라니.. 읽으면 뭔가 있을 것 같았다.

도서관에서 아무 생각없이(대부분 이때에 뭔가를 발견하지) 마케팅 서적들을 둘러보다가 집어들었다.

제목 때문에.

/자기계발 서적만큼 빨리 읽혀요/

몇 년 전 유행한 "아픈게 당연해!" 라고 말했던 책처럼, 이 책도 빠르게 읽혔다.

마케팅 전공이다 보니 좀 더 애정을 가지고 문장 한줄 단어 하나 곱씹어 가면서 읽었다.

이 책은 새로운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 방법이나 관련 용어들을 나열하지 않고 그저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

소비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라 / 남달라라 / 행동하라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몰입이 쉬웠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이 책을 읽으면 흥할 수 있을까?/

모르긴 정~말 몰라도 '중박'은 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에서 제시한대로 행동해 본다면 말이다.

기획하고 컨셉이 정해졌으면, 행동해라!

아~ 마지막 부분이 참 귀찮고 안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안되는게 아니라 내가 안하는 것이니 꾹 참고 1승을 거둬보자.

첫 승리의 달콤함을 아는 것은 의외로 중요하니까.

/ 한줄평 - 그놈의 컨셉이 아니라, 그러니까 컨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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