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칼럼] 이더리움의 중앙화가 더 큰 문제다. (feat. 댄 라리머)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코인을 심는 사람들, 플랜터스입니다.

이더리움과 이오스, 끝 없는 논쟁이 이어집니다.

둘의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끼요?

댄 라리머의 반박글을 제시하겠습니다.




이더리움의 중앙화가 더 큰 문제다. (feat. 댄 라리머)





반박 1. 모든 히스토리(history)가 없더라도, 라이트닝 노드는 데이터의 무결성을 증명할 수 있다.



ETH가 요구하는 증명보다 EOS에서 요구하는 증명은 훨씬 작습니다.

라이트닝 노드들은 마지막으로 검증되어 블록에 포함된 이후부터 내가 원하는 트랜잭션까지만 검증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더리움과 같이 모든 히스토리를 가지고 와서 검증하지 않아도 됩니다.

블록체인은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비슷하게 1분전에 일어났던 것은 증명할 수 있지만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증명하지 못합니다.

이더리움과 같이 머클트리가 있을 경우 트랜잭션이 추가될때마다 머클트리의 상태가 변화한다. 블록을 생성할 때 머클트리의 스냅샷을 찍고 각 트리노드의 해쉬를 계산해야되는데 락타임(lock-time)이 길어질수록 현재 일어나고 있는 트랜잭션을 포함하지 못하게 되어 퍼포먼스가 떨어집니다.



반박 2. 경량 노드들이 풀 노드를 믿어야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EOS의 경량노드는 부분적인 상태에서만 검증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컨트렉트나 거래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정말 이더리움 정도의 검증이 필요하면, 다른 노드와 비교할 수 있도록 현재 상태를 공유하고 크로스 레퍼런스 할 수 있는 노드를 찾지 못 할때 증거로 남겨서 패널티를 줄 수 있습니다.



반박 3. 이더리움의 중앙화가 더 큰 문제다.



이더리움에서는 단 두 개의 풀의 해시파워가 51%이기 때문에 캐스퍼(Casper)에서 POW를 사용할 때 여전히 중앙화의 문제점이 남아있습니다.

정부, ISP, 회사들이 DPOS를 셧다운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비트코인, 이더리움과는 달리 스팀이나 빗쉐어는 디도스 공격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정부나 ISP도 이더리움의 노드들을 알 수 있고, 셧다운 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공개된 API를 통제해서 셧다운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왜 불법적인 활동을 해서 셧다운 당할 생각을 합니까? 정부의 위협은 불법적인 행동을 한다는 가정에서 나오는데, 합법적인 세계에서 더 큰 기회가 있습니다.



반박1. 증인 노드들(풀 노드)이 실제로 검증을 하며, 라이트닝 노드들은 풀 노드의 검증 결과를 믿어야 한다.



EOS는 라이트닝 노드가 아니라 블록을 생성하지 않은 "풀노드"들이 검증합니다.
EOS는 나머지 20명의 증인 노드들이 검증을 하며 충분히 검증가능합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라이트닝 노드들은 로직이 아니라 해쉬만을 검사하므로 검증을 위해서는 맹목적으로 블록 생산자를 신뢰해야 합니다. 즉, 마이닝 풀이 담합하면 신뢰성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EOS는 이더리움의 중앙화된 마이닝 풀보다는 더 많은 선출된 블록 생산자들이 있으므로 충분히 탈중앙화가 되어있다고 봐야합니다.
스팀, 빗쉐어의 경량 노드들은 이더리움의 라이트닝 노드보다 훨씬 빠르게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반박 2. 낮은 투표율은 극복할 수 있다.



스팀잇과 빗쉐어에서는 프록시 투표, UI/UX 개선, 절차 감소와 같은 노력으로 전체 토큰의 20%까지 참여율을 증가시켰습니다.

거래소가 대신 투표해주는 문제에 대해서는 스팀 파워(Steem Power)라는 제도로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약관으로 나머지 문제들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투표를 안 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하는데, 그들은 투표는 안 하지만, 토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자들의 지분 획득 비용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공격자들은 그 비용을 감수하고 공격을 해야되는데 그것은 기회비용이 매우 크며, 만약 문제가 발생하면 증인 노드끼리의 투표를 통해 쉽게 내보낼 수 있습니다.

만약 공격자들이 거대 고래와 결탁한다면, 고래들은 그 공격이 프로토콜을 향상시킬 기능이라 생각해서 결탁한 것입니다. 만약에 그런게 아니라면, 커뮤니티가 고래를 내보낼 것입니다.



반박 3. 최초에 네트워크 사용량만큼 토큰을 구매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일단, 빈곤층은 가상화폐를 구매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더리움으로 스팀을 구현하면 오히려 높은 수수료 때문에 사용자들이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암호화폐는 극소량을 구매하려고 해도 어차피 고정비용이 발생합니다.

계정을 만들거나, 은행 송금 수수료, 개인 신분 증명, 거래소 수수료 등의 많은 비용이 있기 때문에, 10만원정도의 초반 진입비용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헤비유저들이 피크 타임에 대비해 토큰을 구매해놓으면, 평균 사용기간에는 사용하지 않는 대역폭(bandwidth)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100%의 과부하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균형점을 시장에서 찾아주기 때문에, 토큰 가격을 시장에 의해서 형성될 것이며, 일반 사람들은 최대 사용량이 아니라 평균 사용량에 맞춰서 EOS 토큰을 구매하게 될 것입니다.



반박 4. 우리는 성공 사례가 있다.



이미 잘 돌아가고 있는 스팀이나 빗쉐어와 같은 이미 잘 운영되고 있는 댑들이 있습니다.
스팀은 사용자에게 지분을 보유하게 함으로써 무료 트랜잭션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증명하고 있습니다.




의견 1. 캐스퍼(Casper)에 대해서



캐스퍼는 수학과 게임이론에 기반을 둔 합의 알고리즘입니다.

제대로 투표한 사람에게 보상을 주고 반대로 투표한 사람에게는 패널티를 줍니다.

체크 포인팅(캐스퍼에서 블록을 확정짓는 과정)은 100블록당 한번씩 일어나는데, 체크 포인팅의 과정이 리소스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의견 2. 만약 EOS에 캐스퍼를 적용한다면?



EOS도 캐스퍼를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캐스퍼와 POW를 사용하지만, EOS는 캐스퍼와 DPO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의견 3. POS 거버넌스에는 문제점이 있다.



POS는 지분이 많은 사람이 권한이 많지만, DPOS는 동일 가중치가 적용된 증인의 존재와 계층화된 위임으로 거버넌스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거버넌스 모델의 존재는 하드포크 잠재성을 막아줍니다.

가장 중요한 결정은 블록 생성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블록 생산자에 대한 결정권한을 커뮤니티에서 계속 관리해야합니다.




의견 4. EOS에 캐스퍼를 적용해 볼 수도 있다.



캐스퍼는 상당히 흥미로운 알고리즘입니다.

물론 패널티를 주는 것이 가혹한 면이 있고 진짜 탈중앙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하지만,EOS에 한번 적용해보는 것은 가치 있는 실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을 결정하는 알고리즘에서 캐스퍼를 한번 구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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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 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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