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왜 나는 80년대 문화에 향수를 느끼는가

in #kr6 years ago

2017년 미국 문화 트렌드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아무래도 'Retro' 가 아닐까 합니다.

많은 영화들이 리부트 라는 이름으로 재해석 되었고, 많은 미국드라마들이 80년대의 감성을 가지고 새로 제작 되고 일렉트릭 음과 80년대 특유의 비트/신디사이저를 믹스시킨 Retrowave 라는 음악 장르도 유튜브에 많이 나타나게 됬습니다.


(- FM -84 의 Running In The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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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80년대 감성 미드 Stranger Things)

사실 80년대 후반에 태어난 저에게 이런 종류의 80년대 미국문화에 노스텔지아를 느낀다는게 참 특이합니다. 기억도 잘 나지 않을 네 다섯살 아이였을 때니까요.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이상하게도 제 나이또래의 작장동료들 보다 저보다 5살이상 많은 동료들과의 공감대가 형성이 잘되는걸 느낍니다.
동료들이 말하는 소위 말하는 추억팔이에 한참 나이가 어린 저도 이상하게 동질감을 느끼게됩니다.

여러분도 직접적으로 격어보지 못한 문화에서 향수를 경험한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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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MGMT 좋아하는데
혹시 아시나요?
ㅋㅋ 재미있는 글 읽고 갑니다.
팔로우 보트하고 가요

MGMT 노래들 괜찮네요 ㅋㅋ

어제가 제일 추운줄 알았는데!
오늘이 더 춥습니다. ㅜㅜ
좋은 컨텐츠가 즐거운 스티밋을 만드는거 아시죠?

와 FM-84 노래 완전 취향 저격인데요...일본과 한국 인디 씬에도 이런 음악의 밴드가 심심치 않게 보이더군요...잘 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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