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자 vs 기술적투자자

in #kr6 years ago (edited)

오늘은 짬이 나서 리딩이 아닌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리딩은 아래 글을 참조해주세요. ( 전 현재 숏을 모으고 있습니다. 6800이상에서 꾸준이 모을 생각이네요. )

주식, 선물, 가상화폐 건 투자자의 유형은 매우 다양합니다. 사고 파는 투자 기간에 따라서 장기,중기, 단기, 초단기 투자자 (컴퓨터를 이용한) 가 있으며 그들이 사고 파는 기준이 차트를 통해서 매매한다면 기술적분석에 의한 차트매매자, 투자하는 종목의 가치를 분석하여 저평가된 종목은 사고, 고평가된 종목은 공매도를 하는 가치투자자가 있을 것입니다.

가치투자자와 기술적투자자 두 유형 모두 합리적인 추론을 통한 투자활동이며 어느것이 우월하다고 쉽게 말하기 힘듭니다. 사실 개개인의 성향, 트레이딩에 쏟을 수 있는 여유시간, 자금 등에 따라서 적합한 투자성향이 결정된다고 보는게 더 맞을 듯합니다.

가치투자자는 투자하고자 하는 대상의 고유가치를 산정하여 투자합니다. 그런데 대체로 이런 고유가치가 실제로 시장가로 실현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치투자자들은 보통 장기투자자에 속하게 됩니다. 또한 시장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해야하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대한 냉철한 판단능력과 매니징이 요구됩니다. 그렇지만 재빠른 대응이 상대적으로 기술적투자자에 비해 작게 요구되므로 직장인에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기술적 투자자는 혹은 차트매매자는 잘알려진 차트의 패턴, 보조지표의 시그널 등을 이용해서 매매하는 투자자입니다. 그들은 모든 외부변수들은 이미 차트에 반영되었다고 가정한 뒤, 과거에 보였던 차트의 통계적 움직임에 기반해서 높은 확률을 가진 움직임에 베팅합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짧은 싸이클을 가지고 매수매도를 하므로 유연한 대처보다는 기계적인 매수매도 스킬이 요구됩니다. 특히나 손절은 기술적 투자자에게 생명과도 같은 스킬이며 손절에 자신이 없거나 손절을 하기 힘든 직장인들은 차트매매에 부적합 하십니다.

예를 들어, 평소 손절을 잘 하지 못하고 바쁜 본업탓에 항상 차트를 볼 여유가 없는 투자자 A씨를 생각해봅시다. A씨는 단타를 치다가는 손해만 보고 투자금을 날려먹을게 뻔합니다. 이런분들은 가치투자에 더 적합한 사람일 지 모릅니다. 손절을 못한다는 것은 다르게 보면 뚝심있게 종목을 홀딩할 수 있는 능력인데 가치투자에서 해당종목의 가치가 인정받기까지 인내를 하는 기간이 필요한데 이때 저런 뚝심은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스티밋에는 다양한 투자자들이 있는데 제가 짧은 경력으로 살펴본 바 다음 두분을 추천드립니다.

  • 추천 가치투자자
  1. @granturismo, 이 분은 가치투자자이시면서 뛰어난 포트폴리오 매니저이십니다. 이분의 포스팅을 정독하시면 넓은 혜안과 시각에 감탄하실거라고 믿습니다. 가치투자자의 중요한 덕목중 하나는 포트폴리오 구성입니다. 기본적으로 시장수익율을 상회하기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알파"를 찾아야는데 이를 위해선 엄청난 연구와 조사가 필요합니다. @granturismo 님은 때때로 그런 조사결과를 공유하시니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

  2. @noctisk,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의 가치를 굳게 믿으시고 투자하시는 가치투자자이십니다. 경제학에 대해서 밝으시고 굉장히 글을 논리적으로 잘 쓰십니다. 때떄로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계시니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추천 기술적투자자
  1. HETC : 유투브에서 활동하는 차트매매자입니다. 교육강의도 하시고 본인의 매수매도전략도 공유하십니다. 일단 정석적인 차트에 대한 지식 매우 풍부하며 차트매매자의 냉철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분입니다. 최근에 많이 물리셔서 조금 매수에 편향된 분석을 하시는듯 하나 그의 지식과 분석은 배울만한 점이 매우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bigstar0920 : 얼마전에 알게된 스티머이십니다. 저보다 조금더 빨리 시작하셨더라고요.. 포스팅된 글들을 읽어보니 깊은 내공이 느껴집니다. 저랑은 꽤나 다른 관점을 가지고 차트를 분석하십니다. 저보다 싸이클이 빠르고 조금더 공격적이십니다. 하지만 차트투자자의 가장 큰 덕목인 "손절"이 칼같으시고 멘탈관리도 본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차트투자자의 경우 다양한 관점을 가진 트레이더의 의견을 참조하는게 좋습니다. 굉장히 다른 관점인데 같은 의견을 냈다면 그 움직임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시너지효과라고도 하고 요즘 뜨는 머신러닝에서는 앙상블효과라고도 하죠)

이외에도 스티밋에 제가 미처 보지못한 훌륭한 투자자들이 즐비할거라고 믿습니다. 그런분들의 포스팅을 자양분삼아 모두 성투하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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