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팅페이에 대한 내 생각

in #kr6 years ago

https://steemit.com/kr/@abcteacher/voteview-what-is-votting-pay-what-will-it-be

보팅페이란 꽤 괜찮은 아이디어다.
사실 블록체인이 추구하는 정당한 대가의 지급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컨텐츠 제작자들이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의 도입 목적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하지만 나는 꽤 시기 상조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아직도 스팀의 덩치가 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료화라는 것은 사실 꽤나 구체적인 진행단계를 필요로 한다.
지금은 불법 복제 때문에 잠시 쪼그라든 네이버 웹툰도
한창 유료화로 재미를 보기 전에는 무료라는 유인책으로 덩치를 먼저 키웠다.

이 스팀 말고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게임을 출시하는 회사들의
마케팅 전략도 비슷한데,
세일이라는 건 단순히 생각하면 가격을 깎아서 팔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 아닌가 싶지만, 그 세일이라는 자체가 홍보가 되어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많이 팔리게 된다.
그래서 모두들 세일에 선정되지 못해서 안달이다.

모바일 게임도 비슷할 거다.
흔히 말하는 부분 유료화 전략 말이다.

보팅 페이 역시 물론 맛보기가 있겠으나,
아직은 그 규모가 되지 못한다.
가령, 연재소설 같은 경우에도
유료화를 하게 되면 조회수가 뚝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크다면,
가령 무료 조회수가 5만이면 유료 조회수는 5-10% 정도가 남게 되는데
그 정도만 해도 대기업 연봉 정도가 될 수도 있다.

보팅 페이는 언젠가 빛을 발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시기 상조인것 같다.
스팀에 사용자가 1억명이 되고
유료 컨텐츠 제작자들이 몰려와서
그들의 1만배에서 10만배에 해당하는 소비자가 따라 왔을 때,
그 때는 아마 보팅페이가 대세가 될 수도 있다.

지금은 무료라 해도 덩치를 키워야 할 때다.
보팅을 하려면 가입을 해야 하는데
꽤 번거로운 일이긴 하다.
이런 마당에 그냥 안 보고 말지 그런 귀찮음을 감수하고
보팅을 할 사람은 외부인 중에 많지 않을 것이다.
물론 스팀 가격이 폭발해서 1스팀에 10만원 정도 한다면
그 때는 규모가 작아도 충분히 수익성 있는 모델이 될 것이긴 하다.

그리고 보팅페이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이 스팀이 아니더라도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다른 컨텐츠 플랫폼에서도
얼마든지 이용될 수 있는 것이므로
핵심을 잘 다듬으면 대박이 날 시스템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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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지불하고 보고 싶은 컨텐츠가 있어야하는데 아직 그런 것이 눈에 보이질 않네요.
오늘의 주식 추천주나 암호화폐 투자전략 등은 괜찮아 보이네요.

얼마전@wonsama님의 글이 보팅페이였군요..
신선하긴했는데 오희려 역효과도 고려해야 할듯 조이네요...

시기상조여도 지금 개발하고 보완점을 찾아가는것이 나중에는 더 좋다고 생각해 봅니다 ㅎㅎ언젠간 빛을 바랄겁니다

선보팅 후 읽기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스팀잇 처음 시작했을 때
수 많은 글들 중에 무엇을 읽을지

관심글 표시하려고
선보팅 하기도 했었거등요... ㅋㅋ

그러다가 더 이상 보팅이 안되어... 어 뭐지?
보팅 게이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ㅋㅋ

수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시도들이
더욱 더 발전되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아간다고 봅니당~!

글 감사합니다~ ^^

댓글과 리스팀으로 응원합니당~!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우선 덩치가 커지는게 급선무군요+_+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시기상조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충분한가치가 있는것은 나중에 그 가치를 인정 받는날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기가막힌 아이디어임엔 분명한데, 불편하네요. ㅡ.ㅡ

외부에서 노출이 돼어 들어왔다가 글이 좋아서 보팅을 해서 나머지 글을 읽으려고 하는데 가입에 일주일 이상 걸리는 이 점도 굉장한 난관이겠죠. 현상으로는 오로지 스팀잇 유저에 한한 서비스란 생각입니다.
심지어 스팀커넥트로 재로그인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결할 문제여야 하고 말이죠.(물론 보안과 보팅권한을 위한 키 변경이 주이유겠죠.)
하지만 아이디어는 좋은 것 같습니다.
유저풀이 너무 적은 지금은 고전할 수 밖에 없겠지만요.

1스팀에 10만원이 아니라, 1만원 올라기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남들은 1만원쯤이야 올해안에 충분히 넘어가겠지라고 낙관적으로 보지만, 저는 결코 그리 쉽게는 안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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