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독서] 블록체인 혁명 - 3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이댕댕입니다!
아주 천천히..책을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귀차니즘을 이겨내야할텐데요ㅎㅎㅎ
바로 책 정리 시작하겠습니다. 인용문으로 표시한 것은,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제 생각들입니다. 인용문이 아닌 부분은 책의 내용만 정리한 것입니다.

제 6장. 블록체인과 다가올 정치 혁명

책 내용은 되게 추상적입니다. 핵심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진실성을 높여 전자투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으로 투표 방법은 다음이 하나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나 안건에 대해 디지털 월렛을 만들고, 선거권자는 토큰이나 코인을 하나씩 할당받습니다. 선거권자는 자신의 코인을 후보자의 월렛에 송부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전자투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겠습니다. 중재자가 없어 제3자 개입의 위험이 줄고, 투표했다는 거래가 검증되면서 기록이 되니깐요.

하지만,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처럼 국가에 매우 중요한 투표는 아직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규모의 선거는 공격자들이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공격을 감행할 수 있기에, 블록체인이 많이 분산화되고, 네트워크 규모가 매우 커야 하며 투표 거래를 분산 저장하는 데도 보안을 신경써야 합니다. 이중, 삼중으로 보안 장치를 더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선거 개혁의 최종 목표는 '유동적 민주주의'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유동적 민주주의란 직접 민주주의와 대의 민주주의의 장점을 결합한 민주주의 형태입니다. 이 민주주의에서는 국민이 정치 참여 수준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즉, 투표자들은 본인이 투표권을 직접 행사할 수도 있고, 현안에 따라 다수의 대표자(전문가나 조력)들에게 투표권을 위임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러한 시도를 시작할 수도 있는 기술입니다.

분쟁의 해결

일부 분쟁은 법원 밖에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계약은 상업적 분쟁을 탈 중앙집중적이고,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판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p2p로 분쟁을 해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수백, 수천의 피어들로 구성된 법정이 구성되어 사안들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미래에는 블록체인 기반 분쟁 해결 플랫폼이 등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사소한 분쟁들은 법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너무나 많은 시간과 돈이 소비됩니다. 몇 사람들에게는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는 것이지요. 이를테면, 국가 공인 기관이 아닌 어떤 회사에서 만든 분쟁 해결 플랫폼이 있습니다. 법정으로 끌고갈만큼 큰 분쟁이 아닌 분쟁을 겪고 있는 두 당사자가 플랫폼 토큰을 사서 플랫폼에 분쟁해결을 의뢰합니다. 플랫폼 측에서 분쟁을 여러 개의 작은 분쟁으로 나눕니다. 각 분쟁 별로 최소 노드의 투표수가 있어야 하며 이 최소투표수는 분쟁의 중요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각 분쟁에 대해 판단하고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한 노드는 일정량의 토큰을 받게됩니다. 이렇게 다수결에 의해 분쟁 해결이 되면, 스마트 계약에 의해 분쟁 해결 방안이 강제로 집행되게 됩니다.

문제점은 어떤 당사자가 자신의 손을 들어준 사람들에게 일정량의 토큰이나 돈을 주겠다고 하며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 미지의 사람들이 해당 분쟁 투표에 참여하며, 플랫폼 사용 수수료가 낮기 때문에 그렇게 돈을 주겠다고 할 의지도 떨어뜨립니다. 또다른 문제점으로는, 두 당사자가 모두 이 플랫폼을 통해 합의를 보겠다는 전제가 있어야합니다. 법정에서는 한 사람이 소송을 걸면 되지만 이 플랫폼에서는 두 당사자의 분쟁 해결 참여 의지가 있어야합니다.
따라서 소규모 정도의 분쟁, 온라인 상에서 발생된 분쟁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민들과 탄소배출권

현재 탄소 배출권 거래를 도입하여 쓰고 있는데, 이 거래를 블록체인 상 위에 올려 효과적으로 탄소 배출권 거래를 해내고, 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석유나 석탄에너지 사용을 부채로 기록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자본으로 기록하여 블록체인 상 위에서 실시간으로 자본과 부채를 계산하며 탄소 배출권 가격을 자동적으로 조정합니다. 시민들을 위해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할 수도 있는데, 사물인터넷 센서들을 통해 개인이 탄소를 줄이려는 노력을 했는 지 등을 측정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했으면 탄소 토큰 등을 받아 이익으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산업권에서의 탄소 배출권 거래를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하면 이득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정리

블록체인은 프라이버시르 보호하고, 보안성이 뛰어나며 인센티브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브레인스토밍(인센티브 등을 통해 트롤러들을 제거)을 하고, 예측 시장을 통해 정책 입안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또한, 미국 같은 경우 막대한 선거 운동 자금의 내역에 대해 여러 문제들이 있는데 블록체인을 통해 그 내역 등을 밝힐 수 있습니다. 후보자들은 공약을 스마트 계약에 걸어 분명히 공약을 이룰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계약과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진실성을 높여 정치와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외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당도 ICO와 비슷한 방법으로 선거 자금 등을 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당 지지자들은 있기 마련이고, 이러한 사람들은 당 토큰을 구입하여 당을 지지하고, 당에서의 권리를 획득하게 됩니다. 당 내부의 결정 사항 등에 대해서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당 토큰을 발행하면 토큰 발행 사실만으로도 당 홍보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당 입장에서는 당 지지자들의 입장도 얻고, 당 홍보도 하고, 당 자금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추후에, 당 자금도 블록체인 상 위에 기록하여 투명히 그 사용 내역이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당 토큰이 발행되면 재밌는 이슈들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무슨 거래소에 특정 당 토큰만 상장되었니,, 당 토큰 가격이 어떻니,, 등 시끌벅적한 이슈가 많이 생기겠네요ㅎㅎ


이상, 제 6장 블록체인과 정치 혁명을 마쳤습니다. 다음 장은 문화산업과 블록체인이네요. 어떤 내용일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이댕댕으로 놀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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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시며 적으신 정성스러운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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