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The Course of Love) - 알랭드 보통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다니입니다 :D
@danihwang


진짜 러브스토리에 관한 책

1

제 주위를 보면 알랭드 보통의 책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하고, 아닌 사람은 아예 읽지 않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통의 다양한 철학적, 역사적 사고를 좋아하기 때문에 즐겨 보곤 하는데요. 특히 연애/사랑 시리즈가 재미있어요ㅎㅎ

오늘 이 책은 진짜 러브스토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라비라는 남자 주인공과 그의 연인이자 부인인 커스틴이 나옵니다.

여하튼 그(라비)는 사랑에 관한 낭만적인 관념을 지탱하는 핵심 과제 세 가지를 족히 통과했다. 사람을 제대로 만났고, 그녀(커스틴)에게 마음을 열었고, 그녀가 받아들여 주었다.

그러나 당연히, 그는 아직 첫걸음도 떼지 못했다. 그와 커스틴은 결혼을 하고, 난관을 겪고, 돈 때문에 자주 걱정하고, 딸과 아들을 차례로 낳고, 한 사람이 바람을 피우고, 권태로운 시간을 보내고, 가끔은 서로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고, 몇 번은 자기 자신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바로 이것이 진짜 러브스토리다.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나 드라마에 나오는 '그 후로 오래오래 행복했답니다'와는 아~~주 거리가 먼, 다소 과격하기 까지 한 전개입니다ㅎㅎ

흔히 사람들은 서로의 사랑을 어떻게 시작했는지에 그 낭만성에만 초점을 맞추는데요.

알랭드 보통의 The Course of Love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 그 후 오래오래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낭만적인 대상승 그 후 오래오래, 벌써 1년의 반을 하락 횡보장 속에서 지나고 있네요ㅠ
하지만!! 결국 버티는 자가 강한자가 되는 거겠죠!?
같이 힘내요 우리:D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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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알랭드 보통이 호! 에 가까워서 잘 읽었어요 :) 사랑이야기라고 해도, 철학적으로 접근해서 마음에 들어요. 반면 기욤 뮈소는 엄청 불호였어요...

분명 사랑이야기인데, 뭔가 철학을 배우는 느낌이^^

저에게는 믿고보는 알랭드보통입니다. ㅎㅎ

사실 저 스토리가 진짜 현실적인 러브스토리에 가깝죠 ㅋㅋ 로맨스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막장스토리들이 더 리얼한게 현실.. 이 책 궁금했는데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오래 횡보한만큼 좋은날이 오겠죠:]

맞습니다^^ 가즈앗

이별까지도 사랑할 수는 없었기에 라는 노래의 한 구절이 떠오르네요. 사랑에 있어서 시작만큼 중요한게 그 이후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슬프게도 나이가 드니 그렇더라고요 ㅠ ㅠ..

감사합니다^^

이별까지도 사랑할 수는 없었기에 라는 노래의 한 구절이 떠오르네요. 사랑에 있어서 시작만큼 중요한게 그 이후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슬프게도 나이가 드니 그렇더라고요 ㅠ ㅠ..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를 재밌게 읽었었는데요 낭만적 연애와 그후의 일상 은 책으로 출간 전 연재형식으로 몇화를 어디선가? 보다 책나오면 보려고 안봤는데 잊고 있다가 아직 못봤네요

저도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재밌게 읽었어요ㅎㅎ

낭만적인 대상승 가즈앗!!
아이 아빠가 되서 연예는 먼이야기네요. ㅠㅠ

일요일 행복하세요.

가즈앗~~~~^^
남은 일요일도 편한 시간 되세요ㅎ

'그 후로 오래오래 행복했답니다'

생각해보면 삶이란 마냥 행복할 수는 없으니까요~


저도 끝까지 버텨서 강한자가 되고 싶은 1인입니다

그러고보니 전 보통의 책을 단한권도 읽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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