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하는건 모두 다 하고 싶은 떼쟁이 둘째 ㅋㅋㅋ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다크호스로 돌아왔어요. 첫째는 8살, 둘째는 5살인데... 왜 아이들은 남의것만 만져보고 싶고 갖고 싶은 걸까요 ㅋㅋㅋ

주말에 5살 조카가 와서 함께 노는데 평상시에 놀지도 않는 장난감으로 서로 놀겠다고 싸우네요. 뭐... 아이들과 놀아줘본 사람들은 이런일은 너무 흔한 일이라 놀랍지도 않겠죠?? ^^;

이모가 놀러왔는데 첫째가 학원간줄 알고 조카와 저희 둘째 킨더 조이만 사왔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밖에 있다 들어가면서 첫째꺼 킨더조이 1개만 샀는데...

둘째가 자기꺼 안사왔다고 울고불고 난리네요. "너껀 이모가 네가 좋아하는 핑크색 사줬잖아"라고 말을해도 계속 울더니... 결국 진정하고 다시 자기꺼 까서 장난감 놀더라고요...

아내에게 "애들은 정말 남의 것만 보면 그거 만지고 싶고... 갖고 싶은것 같다고... 오빠가 돌 주워도 그거 달라고 할꺼라고"말했는데 아내가 얼마전 있었던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얼마전 집에 오는 길에 오빠가 돌을 하나 주웠는데... 둘째가 그거 보더니 만지고 싶다고... 자기도 저돌 갖고 싶다고... 오빠한테 말해 달라고 울고불고 했다네요. ㅋㅋㅋ

아이들이라서 그렇지 이해하면서도 이런걸로 떼 쓸때는 정말 답이 없네요. 참아야죠 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