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스팀잇에서 글쓰기란...?

in #kr6 years ago (edited)



제목과 동떨어지지만 스팀잇에 가입한 계기부터 시작하게 된것 그리고 현재까지의 과정을 쓰려고 합니다.

스팀잇을 가입하게되는 계기로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쓰면 돈을준다고?? 나도 한번 해볼까? '

이런 방식으로 호기심에, 혹은 진짜 돈을 벌 목적으로 시작하신 분들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약간 바보(?) 같은 이유로 가입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코인 거래를 시작한지 8개월 정도 되는 코린이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저도 코인 정보교류방 여러가지가 들어가 있는 상태인데요
그중 올라오는 자료중 어떤 자료가 정보가 약간 이상해서 작성자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가입을 하게된 요상한 경우입니다...

스팀잇을 시작하게된건 음...
대규모 떡락장에 거하게 물려있을때 약간 남아있는걸 뭘 살까~~ 고민하다가
현재 한국 거래소에서 교환되는 것중 (제가 아는 것중) 유일하게 실물성이 존재하는
코인인데다가 (최소 보상 1딸라) 방향성 자체가 괜찮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장투할 코인중에 사놓고 갯수 늘릴만한걸 찾으려다가 스팀도 가능해서 읍읍

그러다가 힐링스님의 글을 보고 스팀잇 단톡방을 들어가게 되고
여러 분들의 글들을 보며 오오... 와 같은 감탄사를 내뱉다가
남은돈 스팀파워에 질러서 보팅하러 다니고
별 요상한 정보글만 가장한 메모글 따위의 글 올렸습니다.

사실 글 쓰려고 생각한 것은 몇가지가 있긴 하는데
스팀잇의 특수성을 생각하니 함부로 글쓰기가 머뭇머뭇 거리게 되더군요
우선 현재까지 제가본 스팀잇에 올라오는 글은 '매우 고급졌습니다.'

고오오그읍진 레스토랑 같았단 말입니다

그에 반해 제가 쓸수 있는 글은 순도 100%의 정보 전달글 이외에는 맨밥에 물말아 먹는 수준의 분식보다 저렴한 글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쓰는 것조차 죄송스러워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거기에 스팀잇의 특성중 하나인 일주일 지나면 수정 및 삭제 불가 ,+α로 수정및 삭제조차도 박제되는 것이 뭔가 캥길것도 없지만 캥기는 기분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때문에 쓰다가 다 지운적도 몇번 있습니다. 물론 이건 제가 글 쓸 실력이 모자라서지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글을 쓸 소스자체가 없구나 라고 생각되더군요 제가 공부하는 과정을 조금씩 올리기에는 스팀잇은 약간 오묘한 구석이 있고 일상을 쓰자니 쓸내용이 없습니다.왜 갑자기 슬퍼지지....?

물론 제 글을 보고 이해가 가지 않으실 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daily로 쓸거 다 쓰는 사람도 많은데 뭔 징징거림인가... 와 같이 말이죠. 사실 저는 제 일상 관련물은 기존의 sns에서도 전혀 올리지 않는 부류였습니다. 게다가 라이트하게 가벼운 운명의 데스티니 서쪽의 웨스트 글 자체를 여기에 왜 올리지? 라는 사람도 계시니 제가 글쓰기가 조심스러운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또한 공부하는 과정을 올리기엔 공부내용이 미흡한 면이 있어서 쓰기가 꺼려지고.. (사실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데에는 그 내용을 써보거나 알려주는게 제일 도움이 된단 말이죠... 그냥 스팀잇에 쓰고 어그로와 동시에 각종 공개 어드바이스를 받을지 개인 블로그에 비밀글로 죄다 포스팅할지에 대한 부분은 몇번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팀잇 카톡방에 들어가본 뒤로는 스팀잇에 뭔가 글을 주기적으로 싸지르고(?) 싶은 그런 느낌이 든단 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냥 플래그 꽂힐 이상한글만 아니면 그냥 싸지르려고 합니다. 사실 맞팔을 찾아다니면서 팔로워 수를 늘리지 않는데에는 이런 이유도 있죠 보팅을 누를 사람도 없지만 다운보팅을 할 사람도 없단 말입니다!?!?? 큼큼...


하여간 제목은 저렇게 써놓고 결론을 말을 안했군요

나에게 스팀잇에서 글쓰기란...?

  • 부담스럽워서 쓰기가 망설여지지만
  • 뭔가 써야될 것 같 것 같은
  • 요상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냥 철판 깔고 쓰려고 합니다.

하여간 지금처럼 뭔가 이도저도 아닌 요상한 느낌의 글의 주제 목적 내용이 중구난방하고 키보드 가는데로글을 쓸때에는 저는 kr-lightwriting이라는 태그를 통해 주저리주저리 읊을 계획입니다. 혹시 이 태그가 이미 다른목적으로 쓰인다면 고치라고 알려주세요... 글쓰고 확인한 결과 해당 태그로는 포스팅이 없군요 그냥 막 싸질러도 되겠군요 흐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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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뉴비로서 공감이 많이 가네요 ㅎㅎ 부담없이 글쓰면서 적응해나가봐요! 팔로우해도 괜찮곘죠?^^

넹넹
저두 맞팔 할께요~

글 내용 십분 공감입니다..ㅎ
스팀잇 보다보면 글쓰고 싶은 욕구가 샘솟긴 하는데 첫 스타트 끊기가 참 어려워요. 글들 보면 다 뭔가 고급져보이고.. 힘 빼고 쓰려고해도 살 붙이다보면 괜시리 욕심생겨서 이것저것 더 찾아보게 되고, 그러다가 에너지 소진... 시동만 한 오백년 걸고 있을것 같네요..ㅋㅋ
더군다나 '영구 박제'라는 건 저같은 글쓰기 초보에겐 너무나 큰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옵니다ㅜ..ㅜ

그쵸... 그래서 썻다지웠다 반복하다가
전 그래서 그냥 적정선에서 제 양심과 타협할 수 있는 수준까지만 된다면 그냥 글 쓰려고 합니다.
계속 쓰다보면 조금씩 좋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ㅋㅋ

'글쓰고 돈벌기'가 스팀잇 활동의 주된 이유라면..
쓰는 글마다 2루타, 3루타 또는 홈런.. 이렇게 치실 수 있는 필력이 뒷받침되는 작가가 되셔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

저의 경우도.. 글을 대단히 잘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상이 엄청나게 다이내믹하지도 않는지라.. '글쓰는 시간과 노력을 스팀잇에서 그만큼 보상으로 받아내고야말겠다!' -> 이런 생각은 애초에 접었습니다.. ㅋㅋ

일단은 재미로 하세요.
억지로 머리 쥐어짠다고 글감 안나옵니다.
비듬만 떨어지죠

20대 초반이시면 파릇파릇하니 좋을때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편하게 스팀잇 활동해주세요 닷지님 ^^

음.. 글쓰고 돈벌기는 진작에 포기했죠 단지 그냥 글의 수준차이가 너무 나서 쓰기가 죄송스러워 머뭇거리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영영 보기만 할 것 같아서 나중에 '이불킥'을 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조금씩 쓰려고 합니다. 비록 아웃될지라도 번트로라도 프로의 공을 치고싶거든요 후후..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파릇파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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