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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 photo] 경계

in #kr6 years ago

익숙해져서 인지하기도 어려운 경계를 넘나들려면 조금은 불편하고 낯선 불안함을 기꺼이 받아들여야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우리는 너무나 잘 정돈된 시간과 공간과 사회적 프레임안에서 정리에 목을 매며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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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경계를 가지고 있고 경계 안에서는 아무래도 닿을 수 있는 영역인 만큼, 편하게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가끔은 경계를 왜 벗어나야하는지, 왜 넓혀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굳이 찾지 못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이는 미래와 보이지 않는 미래가 있을 때, 후자를 선택할 수 있을까요? 용기가 필요하기도 하고 두려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정리와 정돈에 관한 보이는 미래를 충실히 잘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는 답일 것 같지만, 가끔은 그 "권태"로움이 다른 시선을 보게끔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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