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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파독광부 1진 출발

in #kr5 years ago

“파독 광부의 아들, 조카들이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에게 즐겨 써먹는 수법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더니, 예멘 난민 대하는 태도도 다름없더군요.

그걸 박노자라는 친구는 2001년에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통해 ‘송곳으로 후비듯’ 짚었습니다.
舊소련에서 태어나 韓國史學을 전공하고 1991년 한국에 유학 온 친구랍니다.

‘같은 황인종’인 몽골인까지도 당연한 착취대상으로 생각하는 그들은, 피부색이 다른 ‘검둥이’들을 아예 사기를 쳐도 때려도 강간해도 무방한 ‘비인간’으로 취급했다.
……
조선시대에 조선에 귀화한 ‘오랑캐’ - 여진족이나 일본인 - 가 자식에게 교육을 시켜 출세 가도에 올릴 수 있었던 반면에, 기적적으로 귀화에 성공한 ‘동남아시아 검둥이’의 자식이 ‘잡종’, ‘트기’의 딱지를 평생 벗을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생각해 보면, 역사가 과연 진보하는지 회의마저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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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들은 그래도 상당히..... 전향적이었습니다. 간호사들과 광부들 상당수가 독일에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기도 하죠.... 한국은.... 아이고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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