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작한 투자는 적자만 쌓이고..

in #kr6 years ago

나는 올해 비로소 투자를 시작했다.
나는 40대 중후반이다.

1972년생이니 코인판에 관심을 갖는 사람치고 조금 나이 든 축이라고 할지 모르겠다.
어쩌면 조금 늦게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할 수도 있다.

나는 작년까지 빚을 갚기만 했지 투자라는 것을 할 여유가 없었다.

나는 학사장교로서 군 제대를 6개월 남긴 상태에서 200만원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장교 관사 입주 보증금이 단돈 200만원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후 줄곧 전세보증금을 빚을 내고 갚고, 조금 더 넓은 곳으로 옮겨서 또 전세금을 갚아나가는 삶의 연속이었다. 최근 집값과 전세값이 상승이 다소 지체되는 소강상태를 맞이해서 이제서야 빚 없이 전세에 살게 되었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5년 전세 후 분양 전환이라서 1년 반 정도 있으면 전세금과 분양금의 차액을 지불하고 드디어 내 집을 갖게 될 것 같다.

올해 나는 처음으로 주식 투자라는 것을 시작했다. 처음에 조금 오르는가 싶더니 이내 하락하였다.
그 후 나는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스팀잇에 가입했으며, 눈팅을 하다가 드디어는 암호화폐에도 투자하게 되었다. 나의 투자성적은 역시 초라했다.

지금의 하락장에서 암호화폐가 너무 많이 떨어졌기에 주식에 투자했던 돈을 회수해서 암호화폐를 구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조금 아쉽기는 하다. 왜냐하면 손해를 현실화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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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주식의 일부를 팔았다. 다 팔까 하다가 혹시 더 오를지도 모르니까 며칠에 걸쳐 분할 매도를 할 것이다.

나는 전에 작성한 글에도 말했듯이 이오스가 6000원대가 되면 2천개까지 보유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오늘 이오스가 6천원대로 추락했다. 내가 가진 현금은 월급 중에서 소비하지 않고 남은 것밖에 없기 때문에 주식을 팔아서 이오스를 구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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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식이 떨어진 것보다 암호화폐의 하락이 더 크므로, 암호화폐를 사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다.

누군가는 적절한 포트폴리오의 분배가 중요하다고 한다. 한가지 종류의 자산에 몰빵하는 것은 위험하다지. 하지만 나는 나름대로 암호화폐의 장래에 대해 확신이 있다. 올해 말 내지는 내년 초에는 암호화폐가 불장으로 변모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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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나요?
무더위야 가라!!!!

항상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읽어보고 보팅하고 갑니다~

꼭 성투하시길~^^

감사합니다. 아마도 지금 상황에서 저와 같은 분이 많으실 것 같아요.
모두 힘내세요.
일단 저의 경우에는 올해 처음 투자를 시작한 이상 암호화폐에 몰빵해도 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오늘 당장 돈을 다 투자하기보다는 며칠 간 관망할 예정입니다.

그렇군요. 확실히 투자시장에서는 치고 빠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ㅎㅎ
그게 쉽지 않다는 게 문제이지만...꼭 성투하시길 바랍니다ㅎㅎ

이오스 좋죠...주식이든 코인이든 휴지가 아닌한 길게보는게 정답같습니다.

예, 이오스는 메인넷이 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이제 점점 댑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도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엄청난 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오스의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면 그 때 다시 투자에 대해 생각하면 될 일이고요.
제가 이오스가 계속 6천원대를 유지하여 2천개를 보유하게 된다면, 1천개는 길게 보고 보유할 거지만, 나머지 1천개는 1만원 선에서 팔려구요.
이오스가 1만원만 되도 적자는 거의 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1만 9천원에 1백개 정도 구매했다가 하락할 때마다 계속해서 물타기를 하고 있거든요.

화이팅입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진짜 훅 오르면서 다시 한번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곧 오를 때가 되었는데요.
어떤 사람은 아직 장기간 기다려야 한다고 하지요.
저는 길어도 올 연말에는 오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저도 40대 초반이고 투자라는것을 시작한게 1년도 채 안되는 초보입니다
주식을 빼고 여러가지에 나름 투자라는것을 해보고있지만
딱히 안심하고 할만한것이 현재로선 안보이네요
너무 성급한 생각같기도 하지만 현재로선 그렇네요
특히 코인판은 정말.... 어떤 이유도 없이 그저 비트코인이 올라가면 따라가고 떨어지면 같이 다 떨어지고 아무리 호재가 나와도 소용이 없더군요
코인에 몰빵하시는거는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작게 시작하시고 천천히 하시길 바랍니다
팔로하고 보팅하고 갑니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어차피 투자는 위험성을 안고 가는 것이라서요.
주식도 하두 떨어지고만 있다 보니까 영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이상하게 주식은 대응하기가 싶지 않아요. 사고 팔기도 어렵고요.
저한테는 오히려 암호화폐가 사고 팔기도 싶고 더 편리한 투자수단이더군요.
지금은 암호화폐가 많이 떨어졌기에 그만큼 올라갈 힘을 비축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언제 시장이 베어에서 불로 바뀔지는 모르지만 지금과 같은 저점에서 이오스를 더 사지 않으면 조금 후회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 주식을 일부 팔았으니까 현금이 되려면 며칠 있어야 됩니다. 그 때까지 시장이 어떻게 될까요? 가격이 오르면 좋은 거고 오히려 떨어지면 "줍줍"을 해야겠죠.

그 이오스 저도 들고있습니다!
예전에 이오스 밋업 때 통수 맞고, 렉으로 팔리지도 않아서 암울했는데 ㅠㅠ
미래는 장담 못하지만 언젠가 좋은 일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오스=사랑...ㅎㅎ 팔로하고 갑니다

이오스 화이팅!
좋은 일이 있겠죠.

투자라는게 참 알다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렇죠. 참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투자네요.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이런 때일수록 더 힘을 내자구요.
어제 글을 쓸 때 이오스가 6천원이 되기도 힘들 거라고 했는데.... 하루도 못 되어서 저의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네요.
저는 아직 이오스의 구매자이거든요.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물건이란 쌀수록 더 좋은 거겠죠. 몇 십 만원이라도 모아 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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