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52호 합천 해인사(바다해,도장인)

in #kr6 years ago

해인삼매; 거친 파도가 잦아든 바다처럼
번뇌가 사라지고 깨달음을 얻은 경지

4.4 운전면허취득
5월에 10시간 운전연수
6월6일 때려밟았다

가야산자락은 초보에겐 가혹했고
대주차장에서 해인사는 다소 멀었다!!!!

성보박물관주차장이 더 가깝고
입구에도 차를 세울 수는 있는 것 같긴한데
뭐 거동에 큰 불편없으면 주차하라는 데 하고 걷는 게 좋을 듯하다.
가는 길에 아주머니들이 더덕도 주시고 고구마도 주시고(물론 호객의 일환이었지만ㅎㅎ)

우리나라의 3대사찰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절투어러버라서 여기저기 많이 가봤는데
포스1위다. 해인사>>>백담사>>부석사
순위변동ㅋㅋㅋㅋ

그냥 운전연습 겸 가본건데
기대이상으로 감동받았다.

대장경은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ㅠㅠ)
작열하는 여름 날 가장 높은 곳에만 서늘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감동적이었다.

태양의 고도와 일조량고려한 설계
바닥에 횟가루 숯 소금:장마철엔 수분흡수, 건조할 땐 습기를 내보내게했다고 한다
깔끔한 조선의 패시브디자인(공조시스템이 없으니깐용)

마당에 울려퍼지는
목탁소리가 참 좋았다.
부처님오신날 통도사에는 이티와 아이언맨과 관현악이 있었다ㅎㅎㅎㅎ아주 다른 느낌(디스는 아님)

팔만대장경 실은 81258 팔만천이백오십팔경이란다. 고려인들은 한글자에 절을 세번 했단다. 믿거나 말거나

입구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뭔가 뿌듯했다.

비밀스레 숨겨진 위엄
완전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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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 긁은 내용
[해인사 대장경판(팔만대장경)]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 해인사의 대표적 문화재, 해인사 대장경판(팔만대장경) *
    해인사 대장경판은 고려시대에 판각되었기 때문에 고려대장경판이라 하며, 또한 판수가 8만여판에 이르고 팔만 사천 번뇌에 대치하는 8만4천 법문을 수록하였다하여 팔만대장경이라고도 한다. 몽고의 침입으로 현종 때의 초조대장경판이 불타버려 다시 새긴 대장경이므로 재조대장경판이라고 하며, 현재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해인사 대장경판이라 불리고 있다. 이 대장경판은 해인사 법보전과 수다라장에 보관되어 있다.

이 대장경판은 현재 없어진 송나라 북송관판이나 거란판 대장경의 내용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일 뿐 아니라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대장경판이다. 또한 이 대장경은 대장경 간행 역사에 있어 내용이 가장 정확하고 완벽한 대장경판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일본에서는 1614년에 이 대장경을 바탕으로 하여 대장경 <종존판>을 새기다가 중도에서 포기한 일이 있고 그후 신연활자로 대일본교정숙쇄판대장경:1880~1885, 대일본속장경(1902~1912), 대정신수대장경(1924~1934)의 바탕이 되었으며 중국에서 불교대장경:1979과 현재 간행하고 있는 불광대장경:1983~현재의 바탕을 삼고 있을 정도로 그 내용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행기록을 조사해 보면 고려 고종 24년(1237)부터 35년 (1248년)까지 12년 동안 새겼음을 알 수 있다. 고려사에 16년이 걸린 것으로 되어 있는 것은 준비 기간을 합산한 것이며,고려대장경판각 사업은 초조 대장경이 불타버린 이듬해인 고종20년(1233)경에는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때 새긴 대장경판은 모두 1,496종 6,568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대장경판의 특징은 무엇보다 이 사업을 주관했던 당시 개태사 승통인 수기대사가 북송관판, 거란본, 초조대장경 등을 참고하여 내용을 비교하여 오류를 바로 잡은 데에 있다. 이때 수정한 내용은 고려국신조대장교정별록에 수록되어 있다. 강화도성 서문 밖의 대장경판당에 보관되었다가 신원사를 거쳐 태조7년 (1398) 5월에 해인사로 옮겨져 오늘까지 보관되고 있다.

대장경판의 수는 일제 때 조사한 81,258장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여기에는 대장경판이 아닌 조선조 때 판각된 것도 포함된 통계이다. 경판의 크기는 세로 24cm내외, 가로 70cm 내외이고 두께 2.6cm, 내지 4cm, 무게는 3~4kg이다. 대장경의 판각을 위해서는 국가에서 대장도감이란 임시기구를 설치하여 총괄하고 실제적인 판각은 경상남도 남해에 설치한 분사대장도감에서 담당하였다. 이러한 것은 경판의 간기와 경판에 새겨져 있는 각수를 조사하여 얻어낸 결론이다. 대장경판의 권말에는 을묘해 고려 국가대장도감봉칙조조등으로 간기가 기록되어 있고 각 경판의 권두제나 권미제 아래의 광곽 밖에 각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해인사 대장경판은 수천만개의 글자가 하나같이 그 새김이 고르고 정밀한 서각 예술품으로 우리 민족이 남긴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이다.

[해인사의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석탑, 해인사 길상탑]
길상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형 석탑양식을 갖춘 탑으로 2층의 기단을 지니고 있으며, 특이한 점은 상층 기단이 하나의 돌로 조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탑신부에 비해 기단부가 낮고 넓어서 상당히 안정된 느낌을 준다. 옥개받침은 각각 5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륜부는 노반(露盤)이상이 결실되었으나 노반에 지름 5.2㎝ 정도의 찰주(刹柱)를 꽂았던 원형 구멍이 남아 있다.

이 탑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 중 소탑이 157개가 있으나 완전한 수량이 아니다. 이는 이 탑의 건립이 탑지(塔誌)의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통일신라시대에 유행한 조탑경(造塔經)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에 의거했음을 보여 주고 있으며, 소탑은 원래 99개, 77개가 안치되는 것이 원칙이므로 19개는 망실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4매의 탑지는 23㎝의 정방형으로 두께 2.4㎝의 검은 전판(塼板)으로 만들어졌는데 명문은 신라 말기의 대문장가인 최치원이 찬(撰)한 것으로서 유명하다. 즉 건령(乾寧) 2년(신라 진성여왕 8년, 서기 895)을 전후한 7년에 걸친 통일신라 말기의 혼란 속에서 창궐한 도적떼로부터 사보(寺寶)를 지키기 위해 힘쓰다 희생된 승속(僧俗)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이 탑을 건립했다는 사실과 함께 탑의 높이, 공장승(工匠僧), 탑 안에 납입한 법보(法寶)의 내용 및 탑을 건립하는데 소용된 비용 등을 기록하고 있음이 주목된다.

특히 탑의 높이를 일장삼척(一丈三尺)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비록 상륜부가 결실되었으나 현재 탑의 높이를 3m로 볼 때 이 탑의 조성에 당척(唐尺)이 적용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어 당시 도량형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뿐만 아니라 탑지의 기록에 따라 석탑건립에 소요된 비용과 물품 등은 당시의 사원 경제연구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탑을 건립하게 된 배경 및 소요된 비용 등의 기록을 통해 통일신라 말기 혼란된 사회상을 비롯하여, 경제상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를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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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오셨나봐요. 해인사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소요산의 자재암이 인상적이었어요. 원효스님의 수행터도 보존되어 있구요. 미얀마 진짜 가실거면 원효스님의 기받고 가보심이 어떨지:-)

네! 온지 두달 넘었습니다! 명상에 조예가 깊으신건 같은데 언제 한번 뵙고싶네요! 소요산도 꼭 가볼게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당ㅎㅎ

오잉? 러시아 여행에서 한국으로 귀국하신 건가요? 그런데 포스팅은 잘 안하셨나봐요? 업무때문에...?

ps. 저야 은영님께서 만나자하면 좋지요. 제가 부평에 사니까 은영님께서 인천지역이시면 언제든지 스팀쳇 연락주세요.(뭐 인천지역 아니어도 상관없구요.) 그리고, 명상에 조예가 깊은 건 아니고 관심이 많은 것이지요. 소요산의 토굴이 좋더라구요. 원효대사 수행터인데 불자들이 계속 절수련하는 거 같습니다. 제 프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카톨릭입니다. 그러면서도 불교신자이지요.

저에게 넘버원 부석사가 3위라니 ㅎㅎㅎ
해인사도 참 좋는 절이지요. 백담사는 아직 안 가봤는데 은영님 순위를 보고는 한 번 가봐야겠네요 ^^

전두환이 숨어들어갈만한 절이죠!!ㅎㅎ 해인사는 진짜 강추에요ㅋㅋㅋ

저도 절에 가서 느긋하게 보내는걸 좋아하는데 풍경이 좋네요.
면허취득하시고 얼른 운전을 하셨네요. 보통 장롱면허가진 분들도 많은데 ㅎㅎ

ㅋㅋㅋ겁없이 때려밟고있습니다 무려 도로주행 삼수생이기도하고요....ㅠㅠ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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