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업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 파주 교보문고 본사 방문

안녕하세요, fruitsound / 베르단디Verdandi 입니다.

첫 글 겸 소개글에 썼던 대로, 저는 타로 상담이나 오컬트 계통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또 다르게, 출판업을 하고 있어요.

세상의 모든 숨겨진 지식을 탐구하는 출판사, <은유의 숲> 의 대표입니다 :)

사실 출판업 이름을 낸 것은 재작년이니 좀 오래 되었다 싶긴 한데,
오래도록 준비하던 실물책이 드디어 궤도에 올라가면서 활동을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깨알 홍보 : 언젠가 펀딩을 시작할 <소원을 이루는 72가지 천사> 많이 사랑해주세요!)

오늘은 전자책 거래 계약 때문에, 교보문고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책 유통업체 중 하나인 만큼, 출판사를 처음 열었을 때는 반드시 계약해야 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교보문고에서는 '실물책 두 권 이상' 이 출판되어 있지 않으면 실물책 판매 계약을 맺을 수 없으니,
아쉬운 대로 전자책 판매 계약을 우선 맺었습니다.

혹여나 계약서를 찍은 걸 올리면 문제가 될까 봐, 내부에서 북카페만 살짝 한 컷..

계약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길인데, 감회가 새롭네요.
원래부터 관심있는 분야(오컬트) 쪽으로 활동하다가,
이제는 이 쪽을 알리고 글을 써 보기 위해서 출판업에까지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더니,
지금 제가 가고 있는 방향도 많은 선택으로 이루어져 온 것이겠지요.

가끔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있었던 일,
그리고 처음 1인 출판사를 시작하면서 겪었던 계약 과정이나 난관 등을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