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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t.m.i. #1. 피, 퀸과 보위, 얼음아기, 나 그리고 나 外

in #kr6 years ago

그런데 언제부턴가 바빠서 집에 없는 척 하면, 안 가고 서 있는 것을 자주 본다. 길고양이를 보고 들어오는 어두컴컴한 길에 차를 대놓고 있다가 불쑥 인사를 하는 일도 있었고, 한 번은 친척이 와서 현관 폰을 받았는데 그 후에 누가 같이 사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보안상으로 위험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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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에피소드는 더 많습니다만...도끼병과 두려움의 사이?로 써보려다가 아무래도 뭐 희화화할 일은 아닌 것 같아서 관뒀었죠. 현실적으로 어떻게 더 접근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신경 쓰고 있지는 않지만요. 택배 올 일을 확 줄이기도 했고, 올 때 매번 전화를 하는데 그냥 집 앞에 놓고 가라고 하고, 벨소리만 듣고는 문을 아예 안 엽니다. (다음날 아침이나 새벽에 슬쩍 문을 열어서 들여놓죠.) 예전에는 잠깐 문이라도 열고 인사라도 했었는데...뭐 꼭 나쁜 사람일 가능성을 생각해서라기보단, 굳이 더 친근하게 여기도록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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