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에서는 30킬로를 넘어서 걷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에요.
평균 25킬로가 적당한데, 어쩌다 코스가 30킬로가 되는 날은 완전 초죽음이거든요.
특히 카일님처럼 걷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물집이 많이 잡히는 때이므로 절대로 무리를 해서는 안됩니다.
어제 사진을 보니 우비가 부실해 보이더라구요.
저런 우비는 가볍긴 하지만 곧 찢어지더라구요...
많이 걷기 때문에 이렇게 푸짐이 드셔도 다 소화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