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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5월 포스팅 공모전 참가] 부루마불의 경제

in #kr6 years ago

아 .. 어릴 때랑 군대 있을때 부루마불 정말 많이 했었기에, 글 읽으면서 예전 기억을 더듬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 반값 룰은, 마구잡이로 건물을 올리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호텔은 한번만 걸려도 올리는 데 든 비용을 뽑고도 남았던 것 같아요.

게임 후반부에 주사위 잘 굴려서 바로 들어가거나 콩코드 여객기 타고 무인도 들어가면 승기를 잡는건데, 꼭 운 없는 날은 더블이 나와서 나와야 하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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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갖가지 룰이 많이 등장하곤 했지요. 호텔이나 빌딩을 무한정 짓는 로컬룰도 존재하긴 했습니다. (...) 저도 이십대 초반까지 부루마불 정말로 많이 했던것 같아요. 사실 이론적으로는 몇 명이든 같이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너무 많아지면 주사위 순서가 크리티컬 하다지요.) 게임 후반부에는 무인도가 정말 무인도인지 바글바글한 유인도인지 분간이 안가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임대료 급상승의 폐해 같은 걸까요...

그러고보니 부루마불 말고 머리가 굵어진 뒤의 주(酒)루마불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_-)

주루마불이 아주 제맛이죠. 저희는 가끔 '공금' 모으기 주루마불로 벌주 한잔 대신 얼마 내는 로컬룰도 두곤 했는데(술 못마시겠으면 술값을 내라!), 이건 어째 공금이 늘어나면 술값도 늘어나고 술도 늘어나서 결국 다 만취..

좋은 (?) 인플레이션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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