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치료 후기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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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reenswell입니다.

4년 반 정도 전에 무리한 운동으로 본래 좋지 못한 허리가 무리가 되어 허리 디스크를 앓게 되었음.

혹시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시는 분들 참조 하라고 글 올려봄.

발병한지 4년정도 지났음.

지금은 거의 구십프로 이상 회복되었고 통증은 과도한 움직임만 없으면 제로임.

Mri상 완전 파열 상태였고 디스크도 완전 검어 퇴행성이라 친구(신경외과 전문의)말로는 지금 아니래도 언젠가는 수술해야한다고 했음.

첨 이주간 친구 병원에서 양방으로 치료 했함.

나은것 같았으나 마약성 진통제 안먹으니 죽을것 같았음.

문제는 허리가 굽어져 있었다는 건데 척추협착증도 같이 온것 같았음.

한달후 어머님 지인분 아드님이 원장님이라서(이병원에는 원장이 많음)ㅈㅅ병원입원 했음.

1달입원 좋아지는것 같았으나 허리는 펴지지 않았습니다.

백미터도 못걸었음

다시 친구 병원에서 블럭시술

딱 일주일 좋았음

다시 ㅈㅅ입원함

친구 권유로 해운대병원에서 핌스 시술 받음 하고나서 죽을 만큼 아픔어요.

걍 집에서 요양.

다시 ㅈㅅ병원 일주일 입원.

힘듬.

그러던중 병원에서 만난분 소개로 국사관접골원 영접.

한달만에.. 일킬로 이상 걸어도 될만큼 호전됨.

이때부터 홍삼, 고용량 비타민 c, ㅅㅁ스쿠알렌, 클로렐라 등등 장기 복용 했습니다.

이때부터 다시 출근도 하구요.

짬짬이 누워서 쉬기도 하구요.

구월부터 삼촌 친구분 운영하시는 양정 ㅇㅈ한의원 약 3개월복용.

허리에 힘이 생기는 느낌 듬.

허리 스트레칭도 시작.

스트레칭 하기전에 삼십분 이상 욕조에 물받고 찜질.

스트레칭은 주로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것에 집중.

수건사용 다리 쭉펴서 얼굴쪽으로 당김

10월 초중순쯤 접골원 그만 다님.

어느정도 좋아졌으나 이젠 더 좋아지지도 않는 상태.

허리 많이 s자를 그리나 허리와 골반이 만나는 곳 비정상적으로 일자.

조금씩 하던 서핑을 허리 운동삼아 짬 날때 마다함.

할때는 아 프 나 하고 담날 느낌은 깔끔함.

그러나 약간의 충격에도 전기 오는듯한 느낌 받음..

12월 부터 추워서 서핑은 고만하고 예전 허리 아팠을때 좋았던 스키 사년만에 시작.

가족과 함께 4~5일씩 스키장에서 거의 살며 3시간 스킹후 워터파크에서 물 맞기로 몸품.

스키 3일 타면 일주일은 아 프 나 허리에 힘이 들어가고 허리굴곡 에스자가 만들어지기 시작.

스키후 스트레칭과 물맞기로 몸을품.

두달간 이십일 이상 스키를 탐.

이월달 되니 허리에 힘이 많이 생기고 허리굴곡이 거의 정상적으로 됨.

3월 중순부터 다시 서핑시작.

약간 아프나 이젠 하루종일 일해도 무리 없을 만큼 허리가 좋아짐.

이리저리 움직여보니 점프할때 몸이 쭉 안펴지고 쭉 펴면 허리찌릿하고 전기가 옴.

누워서 허리 들기 운동과 앉아다 일어나기 일명 스쿼트 시작.

4월말되니 점프해도 아픈것 사라짐.

그런데 신발을 보니 뒷쪽만 많이 닳아 있음.

내몸이 뒷쪽으로 넘어가 있음을 발견함.

걷기 시작함.

보통 걸을때 앞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음.

발바닥 전체 사용하여 걸음.

서핑가거나 출장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걸어서 다님.

많이 힘드나.. 다리에 힘이 팍팍 붙음.

과도한 스트레칭으로 앞으로 허리를 숙이면 폴더폰 처럼 반으로 딱 접힘.

그동안 할때마다 아파서 욕하면서 울면서 막 잡아 당겼던 시간들이 막 생각났음.

마누라는 이제 니 허리가 우리집에서 젤 좋으니 고만 관심가지라고 함.

하지만 매일 매일 거울 보며 몸상태 관찰중.

내가 어디서 좋아졌는지 알수 없으나 접골원에서 기초를 만들고 여러가지 보신 약재로 기둥을 세우고 운동으로 외벽을 세워 만든것 같음.

이제 4년이 지났는데 95퍼 회복 되었음.

다녔던 접골원 소개 많이 해줬는데 허리 디스크 잘 안좋아지는 사람들은 다 효과를 봄.

다른 곳 아픈 사람들은 별루 효과를 못봄.

접골원 다 불법이 아니고 국가 자격증으로 접골사가 있음.

그런데 1960년대에 자격증 발급이 끝남.

현재 자격 가진 사람들은 70대 이상 노인 분들.

이들도 이제 다 사라짐.

어디까지나 질병을 이기는건 확률게임이니 이것 저것 많이 도전해보시길 권함.

이게 맞다 싶으면 최소 한달 이상 꾸준히 해보시기를 권함.

결론 허리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

자기 몸에 맞는 치료가 짱이다.

물론 급하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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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이 하셨겠네요. 그래도 많이 치유 되셨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인생의 전환점이 된 1년 이었습니다.
인생관이 확 바뀌었어요

저도 몇일전 디스크 판정을 받았습니다
디스크는 자연 치유된다느말을 믿고
너무 아프지 않으면 버텨보려구요

자연 치유는 되는데 디스크가 생긴 원인 행위가 계속될 경우 치유될 여건이 마련 되지 못하겠죠

네 그게 문제긴 하죠
쉬면 낫는다는데 쉴수가 없으니까요..

진짜 허리 조심해야되죠... 동생도 장모님도
고생을 하셨어서...

저 2개월 동안 저녁만 되면 너무 아파서 잠을 못자서 72킬로가 64킬로로 8킬로 자연 감량 됬어요

헛... 수고가 많다~

수술은 절대 비추입니다 T_T......
결론 : 허리디스크는 푹 쉬어야 괜찮아진다

근데 너무 아프면 걍 수술 받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전 마약성 진통제 먹어도 아파서 죽는줄 알았거든요

근데 문제는 수술해도 백퍼 완치 되는게 아니라서

다 고친다고 하면 오히려 못 믿을 것 같은데 허리에 특화된 곳이라니 뭔가 전문성이 느껴지는데요. 차도가 있으셔서 다행입니다.

80넘으신 할아버님이 하셨는데 이제 안하실수도 있어요

고생하셨네요..
저도 목디스크 때문에 고생입니다.. ㅠㅠ;
목을 비틀어 버릴수도 없고.. ㅋㅋ

고생이세요 ㅋㅋ

전이제 거의 좋아져서

골프 야구 이런거 빼곤 다 해요

힘들어도 약물과 재활치료병행이 제일 효과 좋습니다!

그런것 같아요 저도 결론적으로 보면 병행했아요

고생하셨네요.. 허리디스크가 심하게 오면 정말 고생해요 ..

저 아파서 1달 넘게 잠을 못잤었어요 삶의 목표가 바뀌더만요

아고 고생많이 하셨네요.
제 아버지도 허리 디스크때문에 수술도 많이 하시고 고생도 많이 하셨거든요. 괜히 감정이입을...
지금은 많이 좋아지셔서 다행이에요. ^^

^^ 주변에 격는 분들이 많아서 쉽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심하면 정말 아픔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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