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in #kr5 years ago

나.jpg

<겨울바다>

발 담그기를 주저하는 해안선 밖에서
넋두리만 한 주저리, 분노조차
자잘하다. 또
그 길로 되돌아가겠지. 꿈은
발정난 승냥이처럼 비겨대다가도
덮칠 듯 멀어진
파도가 토하는 거품일 거니까

부서진 파도가 역겨워
토하는

겨울바다1.jpg

겨울바다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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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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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보면 한글의 위대함이 느껴져요.

시보다 그림에 더 관심이 갑니다. ㅎㅎ

시도 사랑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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