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기글

in #kr6 years ago (edited)

오랜만에 딱히 별 내용이 없는 일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기의 주제는 없습니다. 그냥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는 것입니다. 아무런 논리적 흐름이 없습니다.

#1 보팅 파워가 점점 차고 있네요. 조만간 100퍼 보팅 파워로 보팅시 0.1달러 정도의 보팅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은 보팅 액수지만 보팅 파워를 아껴뒀다가 이제 슬슬 돌아다니기 시작해야겠습니다.

#2 요즘 프론트 사용자 입장에서 본 스팀의 블록체인의 하드포크에 대한 주제로 글을 한편 써내려가고 있는데 생각보다 매우 빡센 주제인것 같습니다. 하드포크 19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버전이라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요. 하드포크 20은 아직 나오지도 않은 버전이라 스팀잇 공식 블로그의 자료를 읽어봐도 정확히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 것인지 가늠을 하기 힘들고 그보다 더 예전에 있었던 하드포크들은 관련된 자료들을 찾고 정리하는 것 조차 상당히 힘든 판국입니다. 맨 처음에 3편정도면 될 줄 알았던 글이 4-5편 정도로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겠네요. 금방 써내려갈 글인줄 알았는데 뭐 천천히 자료를 수집하면서 일주일에 한편 정도를 목표로 잡고 매우 천천히 써봐야겠습니다. 아마 제 스팀잇 활동중에서 가장 공들인 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혹시라도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길.. 스팀잇이라는게 개발을 어느정도 알아야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개발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별 깊이는 없는 글이 쓰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몇몇 분들의 밋업 후기를 보고 밋업이라는 것에 한번 나가볼까 하는 생각도 요즘 가끔 듭니다. 저는 현실에서 스팀잇을 하는 사람을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스팀잇 이야기를 나눌 상대도 없죠. 요즘에는 저 혼자 스팀잇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현실에 있는 누군가와 스팀잇 이야기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하곤 한답니다. 물론 먼 곳에 있는 곳 까지 찾아갈 형편은 못되고 집 근처에서 밋업이 열리면 한번쯤 나가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그냥 한번 해본 생각일뿐 원최 사람들과 못 어울리는 성격이라 그냥 생각은 생각만으로 끝날 것 같습니다. 뭐 사람일은 혹시 모르죠. ^^

#4 요즘 셀프보팅, 어뷰징에 대한 이야기가 또 슬금슬금 커뮤니티에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셀프 보팅과 어뷰징은 진짜 복잡한 문제입니다. 저는 단순히 셀프보팅 몇 퍼센트 이상이면 어뷰징이다 이런 논의는 의미가 없다고 보는 주의입니다. 그 전에 어뷰징이라는게 도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스팀파워의 권리라는게 도대체 무엇인지 이런 원초적인 데서부터 자꾸 의문이 가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무슨 국가에서 관리하는 법처럼 보팅에 대해 법을 만들어서 몇조 몇항 이런 것을 만드는 것도 말이 안되는 일이죠. 탈중앙화 시스템에서 그런 것을 누가 만들고 누가 집행할 것인지.... 몇 사람들이나 이 법에 대해 동의를 할 것인지..... 이게 탈중앙화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이라고도 보는 입장입니다. 이런 복잡한 문제는 누군가가 교통정리를 해주면 참 편한데 말이죠. 뭐 또 너무 깊이 생각하면 또 복잡해지니까 이쯤에서~ 똑똑한 분들이 많으니까 멋있는 해결책을 내놓아주시리라 믿습니다~

#5 요즘은 스팀잇에 글을 올려서 하는 스팀 채굴도 좋지만 먼 미래에 KRW 채굴을 뭘로 해야할지 약간 고민이 됩니다. 스팀잇이 직장이 되면 좋겠지만 ^^;; (신의 직장이죠. 쉬고 싶을때 쉬고, 일하고 싶을때 일하고, 잔소리 할 사람도 없고...) 제가 스파가 많은 것도 아니고 글을 기가 막히게 잘 쓰는 것도 아니고 그림을 기가 막히게 잘 그리는 것도 아니라.... 전업 스티미언이 되서 그것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스팀 채굴장에서 한발자국 뒤로 물러난 다음 언젠가는 본격적인 KRW 채굴장에 진출해야할텐데. 그 시점에 어떤 곡괭이를 준비해야지 KRW 채굴을 많은 스트레스 안 받고 적당히 살만큼은 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듭니다.

글을 쓰다보니 졸리네요. 자야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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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합리적인 결정들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이 됩니다.

스팀 광부의 환상에 잠깐 빠진 적이 있는데,
역시 현실 광부로 존버하지 못한다면,
스팀 광부로도 존버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갠적으로 궁금한 질문인데??
스팀스팀님은 어떤 곡괭이로 원화 채굴을 하시는지가 약간 궁금 하군요. ㅎㅎ
(민감한 프라이버시에 대한 질문 죄송합니다. ㅎㅎ.. 그냥 개인적인 호기심일 뿐입니다.)

저도 현실 채굴 기술을 좀 생각해놔야겠습니다.

흔히 말하는

노가다

구멍가게

정도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글들에서 천천히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더욱더 궁금해지는군요. ㅎ

이 글을 보니까 자신감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가상 세계에서 Steemit에 대해 이야기 할 사람이 없다고 해서 아무도 Steemit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본인이 Steemit을 하고 있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기쁘게 그리고 고맙게 생각하십시오! 모든 사람한테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답만 찾아야 할 뿐입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옵션이 무한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조적으로 행동하세요. 저는 지금 막 500만원의 steem power을 샀어요. You are my first upvote @ 0.26!
Keep up the good work, and cheer up!

@gungho님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말씀과 충고 깊게 새기겠습니다.
500만원 어치의 스팀 파워를 사신 것은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좋은 선택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gungho님이 스팀 파워업 하신 다음에 첫번째 보팅을 한 사람이 저라니 굉장히 기쁘고 대단히 영광입니다.

@gungho, Thank you for visiting my blog.
I will keep your sincere advice and cheering in mind.
I think you made a good choice to invest in Steem.
Steem is one of the most promising cryptocurrency.
After a few years, its price would skyrocket.

Anyway, It's a pleasure and honor for me that I'm the first person to receive your upgraded upvote.

Thank you. @gungho
Have a good day.

You are so very welcome. You deserve every care. Have a good day today!

벌써 주무시게요 ^_^ ㅋㅋ 안녕히 주무세요

예. 통학길이 좀 길어서 일찍 잠들게 되네요.

저도 밋업 한 번 나가봐야 겠네요.

스팀잇 전에는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 블록체인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아주 조금씩 하고 있구요.

하드포크에 대한 정리글 많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생각보다 별 볼일 없으셔서 넘 많은 기대를 하면 실망하실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 shinss61님의 글도 즐겨보는 편입니다. 그때 그 이벤트가 shinss61님을 알게해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

하드포크에 대한 글 관심이 많아서 기대됩니다 ^^

저도 주변에 스팀잇 하는 사람이 없네요.
물론 검색해서 자료 찾아보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ㅎ

원화 채굴이 중요하죠. 곡괭이 튼튼한걸로 준비하세요 ^^

예. ㅎㅎ
곡괭이가 튼튼해야하죠??
요즘 어떤 놈이 튼실한지 ..
저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는중입니다....

대박사건!!

스팀잇은 구글에 이어 신의 직장이 될 듯 합니다.

고래가 되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요. ㅠ

전업 스티미언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늦잠 실컷자고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그걸 글로 올리면 돈을 버는??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막상 스팀잇이 직업이 되면 이상한 청개구리병이 도져서
갑자기 하기가 싫어질려나요? ㅎㅎ

근데 뭐 스팀잇을 전업으로 하면서
만족할만한 수익을 얻는다는것은
제가 어마어마한 고래가 되지 않는 이상-_-;;
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구. ㅠ
그래도 부업 스티미언 정도만 되도 대만족이네요.

저두 고래가 되고 싶어요~ ㅎㅎ

저랑 또같은 고민이시네요

. 저는 현실에서 스팀잇을 하는 사람을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스팀잇 이야기를 나눌 상대도 없죠

그래서 저도 밋업좀 나가볼까 고민중입니다

현실에서 스팀잇을 하는 분들을 만나면
엄청 반가울 것 같습니다.
무슨 아프리카의 오지 이런 장소에서 한국인을 만난 느낌?
이 들 것 같습니다.

안녕? 저에게 첫보팅과 댓글을 달아주신분이라 잘지내시는지 와서 글을읽게 되는데 요즘제가 누구한테든 직접대화하고 소통하면 금방 알게 될텐데 그런생각을 하게되던차라 공감을 하게됩니다. 또울게요^^

네 감사합니다 저도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스팀잇도 좋긴 하지만 너무 빠지면 실생활 지인이나 자기 본업에 게을리 하게 될 때가 많죠 ㅜㅜ

저도 요즘 먹스팀 위주로 편하게 스팀잇 하니까 한결 마음이 편하네요~^^

헤테로님도 너무 진지한 스팀잇 보다는 먹스팀으로 달려보시죠 ㅎㅎㅎ

리스팀 하고 갑니다

예 조금 가벼운 글 위주로 써보도록 해야겠네요.
리스팀 감사합니다 레오님. ^^

리스팀후 보팅이 올라가서 뿌듯하네요 ㅎㅎ
오늘 주사위 던지기나 참여하시죠

예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여해보겠씁니다. ㅎㅎ

글 잘 읽고 갑니다~

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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