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을 시작하고 한달! 그간 느낀 것

in #kr6 years ago (edited)

빨간꽃 파3.jpg

스팀잇를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대략 50개의 골프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느낀점 몇가지를 열거해볼까 합니다.
장님 꼬끼리 만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신기루인지 시지프스의 신화"를 떠오르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골프같은 비 대중적인 주제로 덤벼들듯이 포스팅을 하고 무조건 꾸준한 포스팅으로 길을 가다보면
어느새 지렁이가 공룡이 될 것이 아닌가 기대했던것이 과연 합리적이었던가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스티머 선배님들의 가르침을 열심히 공부를 하며 배운 것은 스팀잇은 컨텐츠의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곳이 아니라
관계의 확장이 그 성패를 가른다는 말이었습니다.

심지어는 1만 댓글의 법칙을 얘기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하루 30건의 관심과 성의가 가득한 댓글을 1년간만 달고 활동하면 눈에 띄는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글을 쓴다는 것은 다름아닌 성취가 있어야하는 데 허공에 소리치는 공허한 메아리 같이 별반 반응을 얻지 못하고 어찌 1만 댓글의 긴 노력을 할수 있을까? 그런 노력을 한 분들은 얼마나 수도승같은 노력을 했을까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지치지 않는 방법은 뭘까요?
습관들이는 것이 방법일까요?
신부님들이 날마다 거르지않고 새벽기도를 드리는 것 처럼 말입니다.

아니면 어떤 목표를 가져야만 할까요?
그 목표란 어떤 것이어야 할까요?

하다 하다 포기하는 많은 분들도 저와 마찬가지 의문을 갖다가 지쳐서 스팀잇 무대에서 사라져갔겠지요.

선배 여러분들의 탁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hjshim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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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eemit.com/kr/@dakfn/6ikan8

제가 예전에 쓴 글인데요...
당장 힘들겁니다.
앞으로도 힘들지 모릅니다.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 때는 엄청난 성취를 이룰 수도 있을 겁니다.
지금 당장 얼마 찍히지 않는 보상에도 불구하고
몇년간 꾸준히 글을 올려서, 몇년 후 님의 블로그에 포스팅이 1000개가 넘어가는 시점이 온다면 그 때는 분명히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그게 매우 힘들고 지치고 괴로울 수도 있는 일이기에
스팀잇에서 현재 그렇게 하는 사람은 몇 명 없을 겁니다.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지요.
저는 결국 기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스팀잇에는 그렇게 열심히 하는 분들이 몇 분 있습니다.
일부는 어느정도 성공했지만, 일부는 여전히 힘들어하죠.

"자기 자신과의 싸움" 결국 기질" 좋은 말씀 가슴에 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임의 법칙을 최대한 활용하시거나 블로그 하시듯 즐기시는 방법이 전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각자의 목적은 다를테니 뭐라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제 생각에는 위에 말씀드린 두 부류로 나눠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힘내셔요.

아 감사합니다, 게임의 법칙이라 함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
그리고 끝까지 가보는 것.
내가 글을 잘쓰고 남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착각을 버리는 것.
내가 세상의 중심이 아니고 주변이라고 생각하는 것.
뭐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남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착각, 주변이라는 생각! 그게 쉬운일이 아닌 듯합니다. 그냥 끝까지 가보는 것.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골프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첫방문했네요!! 골프스토리보러 자주올게용ㅎㅎ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주시면 고맙겠지만 앞서 말씀하신분들의 조언대로라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ㅎㅎㅎ

공감하고갑니다. 그래서저는 요즘 가볍게 즐긴다는 생각으로 하고있어요. 너무 스팀잇에 시간을 할애하진 않으려구요.
hjshim님께서 포스팅한내용은 정성들여 올리신것들이니 언젠가 빛을보지않을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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