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가격..

스팀가격이 정말 말도 안되게 떨어지긴 했다.

뭐 떨어질 것이라곤 예상을 못했던건 아니지만... 상상 이상이니 말이다.

이번 일을 지켜보면서 느낀점은... 확실히 비트코인은 실패한 코인이라는 것이다.

탈중앙화... 탈중앙화를 외치지만... 정작 비트코인 그 자체는 너무나도 중앙화 되어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지난 JTBC에서 유시민이 참여했던 토론이 문득 떠올랐다. 뭐 많은 얘기들이 오고간 토론이였지만.. 채굴이 중앙화되어있다고 얘기했던 부분이 기억난다. 암호화폐에 대해서 뭔지도 잘 모르던 당시 나로썬 그저 지켜만 보기만 했던 토론이지만.. 지금에서야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고래의 싸움으로인해.. 반토막이 나버리는 코인들...
과연 정말로 탈중앙화를 원하는 사람들의 화폐일까...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여전히 일부 고래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코인...
"우지한의 자존심을 건 역대급 펌핑"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직까지 우리는 탈중앙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보여진다.

이래서 제대로된 코인의 가치평가가 가능할까...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이 스팀잇이라는 곳도... 다를바가 없다.
여전히 증인들의 상호투표가 문제가 되고있고.. 내 기준에선 글을써서 분배되는 스팀보다는 스팀보유로 분배되는 스팀의 양이 현저히 많다고 보여진다.

어쩌면.. 스팀의 가격이 끊임없이 하락하는건...
모두가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그간 스팀잇을 하면서... 스팀을 사고 싶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바겐세일 하는데.. 왜 다들 파워업을 하지 않는걸까...

말로 표현하지 않지만.. 모두가 비슷하게 느끼고 있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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