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참으로 재밌는 곳이다.

in #kr6 years ago (edited)

오늘 테이스팀 글을 둘러보다가 재미난 걸 발견했다.

사실 전에 문제가 있다라고 언급했던 부분이 개선이 된 건지 둘러보기 위해... 둘러봤다. 확실히 바뀌었다. 순위표에서는 더이상 어뷰저로 보이는 유저가 보이지 않았다.

뭐 여전히 이런글(https://steemit.com/tasteem/@rohmanjunior/tasteem-329624)에 테이스팀 보팅이 찍히는건 안타깝게 생각한다.
차차 개선되겠지...
image.png
맥주 포스팅에 소주 사진이라니... ㅋㅋㅋ


뭐 내가 쓰려고 했던 내용은 이 부분이 아니다.

https://steemit.com/tasteem/@catfood/tasteem-7176e4
이 글을 살펴보자.

사실 이 글을 의심하고 검색해본 데엔 2가지 이유가 있다. 사진을 찍어본 사람이라면 공감해 줄지도 모르겠다. 화밸이며, 심도며... 렌즈 핀 등을 들어 두 개 이상의 사진이 같은 카메라로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는지 말이다. (사진을 찍어보고 보정을 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의심을 해 볼만한 사진이다. 적어도 내 기준에선 그렇다.)

단순하게 2번째, 3번째 사진의 테이블만 봐보자. 의심이 안 가는가...?
도용한 사진임을 의심하고, 검색을 했더니 역시나 도용한 사진이었고, 놀랍게도 내가 찾은 원 글 또한 같은 사진이 들어 있었다. 난 여기서 검색을 멈췄지만... 사진 자체가 이상한 건 부정할 수가 없다. (의심으로만 남겨두었다.)

난 이렇게 댓글을 달아 놨다.
image.png
링크 : https://steemkr.com/kr/@zdolphin/7dnbxi

댓글이 뭔가 애매모호 하지 않는가?... 사실 해당 유저가 악성 어뷰저인지 확인 사살을 하기 위해 글을 둘러보던 중 동일인이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번 그냥 어떤 글을 쓰고 있는 지만 둘러보자.
https://steemit.com/@catfood
https://steemit.com/@zdolphin
글을 도용 당한 유저도 함께 말이다.

이 아래는 그냥 내 상상 속 시나리오이다.
사실 확인을 하고 글을 써야겠지만... 확인 과정이 그저 두렵다..

둘러보면서 든 느낌은 부계정인가? 우선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글을 다른 계정으로 다시 올려 보팅을 한번 더 받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해서 steemreport에 검색을 해보았고... 보팅풀임을 느꼈다.
그래.. 보팅풀이 있을 수 있지... (난 일단 보팅풀에 대해 나쁘게 보진 않는다. 그 활동이 정상적으로 보인다는 전제 하에 말이다.)

풀에 있는 사람들을 쭉~ 살펴보았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같은 패턴의 글을 쓰고 있었다. 사는 지역이 서울에서 수원, 전라도로 쓰는 글마다 바뀌는 사람도 있었다.

여기서 웃음만 나왔다. ㅋㅋㅋ 하... 이런 것도 하는구나... 싶었다.

누구의 부계정들인가..? 궁금했고... http://www.steemreports.com/votes-graph/ 여기에 검색을 해봤다. 전혀 뜻밖의 인물이 나타났다.

누군지는 적진 않겠다. 궁금하다면 하나씩 검색해보면서 내가 느낀 것들을 한번 같이 느껴보시길 바란다. 사실 확실한 증거는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갑주소라던가... 나오면 알 수 있겠지만...
지갑주소로 검색해보니 보팅패턴에서 보였던 사람은 보이질 않았다.. 내가 너무 예민했던걸까...

모든계정들을 살펴보진 않았지만.. 살펴본 모든 계정들은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었다.
뭐.. 관두자... 싶었다. 내가 확인해볼 수 있는 건 여기까지였다..


이게 스팀잇의 현실인가.. 싶다.. 유독 가즈아 글이 많은데... 확실히 가즈아 태그가 수많은 계정을 만들어서 도배하기엔 최적의 태그가 아닐까 싶다. 눈치도 안보이고 말이다.

뭐 그렇다... 좋은 태그가 이렇게도 이용되는구나... 싶은 생각만 들 뿐이다.

반말이 아닌 애매한 문체지만 가즈아 태그도 한번 달아봤다.. (다운보팅 달게 받는다.)
그냥 그렇다. 스팀의 뒷면은 이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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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눌러봐도 잘 모르겠다

보팅풀과 전혀 연관이 없는 사람에게 화살표가 향하던데... 나만 그렇게 느낀건가 ㅠㅠ

재미있는 곳 맞네요. 유독 하는 것 없이 보팅 만 받는...
예전 좀 시끄러웠던 사람이네요.

테이스팀과 가즈아에 도배, 다섯줄이 안되는 포스팅들
그냥 막찍어대는구나;;;ㅋㅋㅋ
어느정도 수동보팅과 접근 제한이 필요할듯해~

궁금해지네요.
집에가서 수사에 동참해보고 싶어요

ㅎㅎ 저 대신 한번 해주십쇼 ㅎㅎ 전 무서워서 못 건드립니다.ㅠㅠ

도대체 언제까지 어뷰징을 유저가 감시하고 잡아야 하는지 회의가 듭니다.
어뷰징 고발 글에 보팅이라도 찍히면 다행이지만 결국 그 시간 때문에 다른 포스팅을 못 하거나 현실 생활에 방해를 받게 되죠.
건설적으로 글 쓰고 소통하기도 바쁜데 결국 개발진들이 머리 아프게 고민하기 싫으니 우리한테 다 떠넘기는거 같네요.

어뷰징 문제들은 해결 못 하면 머지않아 망할 거라고 봅니다. 아예 보상 체계를 뜯어 고쳐서라도 해결이 된다면 그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문제를 알면서도 놔두는건 그저 방치에 불과하죠.

저도 알면서 방치한다고 봅니다. 왜냐면 그래야 경쟁이 붙어서 스파를 충전하니까요.
오늘도 외국 계정 글 하나 보니 보상이 500달러가 넘는데 상위권 대부분은 보팅봇이네요. 글이 허접한 것도 아니고 아주 퀄리티가 좋은데도 그냥 보팅봇을 일상처럼 쓰는 겁니다.
이 지경이니 보상이 제대로 분배가 될 리가 없죠.

보팅봇에 대한 제 생각은 사실 좀 다릅니다. 분명 순기능도 존재합니다. 많은 스파를 묶어두게 되고, 스팀의 가치를 유지하는데 어느 정도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죠. 갈수록 스팀의 인플레이션은 줄어들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보팅봇에 요구되는 스파는 점점 더 늘어날 거라고 봅니다. 1-2년이 더 지속되고 나면 지금 만큼의 수익률도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시점에선 지나치게 고수익으로 보상을 쓸어가는 악덕업주처럼 비춰지긴 하지만... 분명 그런 보팅봇들도 이용자 유치를 위해 가까운 미래엔 도태되거나 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시 도킹 ㅋㅋㅋㅋㅋ

너무 날로 먹을라하면 곤란한데.ㅎ

가끔 같은날 찍지않은 사진이지만 장소가 같으니 걍 올리는 경우도있고
원하는 사진이 잘 안나오면 고것만 다른사진으로 가져다 쓰기도 하는데..
찔리네요...ㅜ.ㅜ..잘못했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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