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캠핑 7일차] #1 협재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 지옥..

아침부터 바다에가서 모래놀이 하신다고 일찍 일어난 공주님.
아직 물이 차갑지만 수영복을 입혀 데리고 나왔다.

물을 만져보더니 멈짓멈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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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물에 발을 담그고 첨벙첨벙..
그런데 모래가 까칠거린다며..
결국 고운 모래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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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바다로 나왔다..
물이 어느정도 빠져
모래가 쌓인 곳이 섬같이 되어있다.
주변에는 아이들이 딱 놀기 좋을 깊이의 물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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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노는 모습이 안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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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모래성 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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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작은 모래섬 주변으로 원을 그렸는데..
성을 쌓다 보니 "아차" 싶었다.

너무 크게 그렸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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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쩌겠는가...

남자가...
아빠가...
그렸으면 끝까지 쌓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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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모래성 만든다고 즐거워하는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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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모래성 쌓고
따님은 감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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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신났네 신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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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죽것네..
태양은 내리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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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래를 들고와서
도와주긴 도와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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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나 죽네....

결국 성벽 다쌓고 모래성까지 만들어주었다.

위 사진들은 같이 여행을 간 지인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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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나와 점심을 먹고..
역시나 햄버거를 아직 먹어본 적 없는 공주님은
감자튀김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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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놀러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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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성을 쌓아놓으니
놀러 온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왔고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같이 노는...

이곳은 아이들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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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노는 공주님..
그틈에 잠시 쉰다.

온몸이 따가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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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났네 신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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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째 같이 붙어서 노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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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미역국 만들어줄까??

물빠진 해변의 천연 장난감을 들고 노는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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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물이 다 빠져 모래섬이 육지가 되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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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산으로만 캠핑을 다녔는데..
이제는 해변으로 가볼까?

섬캠핑 한번 가볼래??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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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까지 신나게 노시는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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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갈때에는 잡았던 소라게들을 놓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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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숙소로 이동해야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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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식구들 전부 다 같이 오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