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리뷰] 프리즌 걸스 & 내일을 노래하는 아이들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집에서 뒹굴뒹굴... 하면서도
하루하루가 바쁜 백수
그래하늘(hwan100)입니다.

근황1

최근 서울과 서울 외곽을 돌며 부동산 뽀개기를 하고 있습니다.
직방이나 다방에 등록된 허위매물 지우는 솜씨가
거의 인간 지우개 수준이 되었지요. ㅎㅎ

그래도 몇몇 좋은 방을 찾아낸 덕분에 조만간 이사할 곳이 정해질 거 같습니다.

근황2

37.jpg

원피스 대사를 인용하자면.
핸드폰(스마트폰?)가지고 가장 속 터질 때가 언제인지 아는가?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을 때?
게임이 안 돌아갈 때?
느려서 버벅일 때?

그것은 바로.

배터리가 순삭될때다. -ㅅ-

1분당 1%씩 배터리가 박살나던 & 3년 넘게 사용하던
갤럭시 알파(배터리 용량 1850 mAh)를 드디어 벗어던지고

LG X500(배터리 용량 4500 mAh)으로 넘어왔습니다.
보통 한번 충전으로 2~3일은 쓴다는군요.

헤헤 :D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리뷰를 보시죠.


r_Prison Girls.jpg

[프리즌 걸스]

이곳에 모인 아이들의 문제는 대부분 큰 테두리 안에서 비슷비슷하다.
대부분 환경적 요인으로 보인다.

크게는 부모의 탈선(알코올 또는 마약 중독), 이혼, 작게는 자신에게 던져진 부모의 불만에 대한 반항심 등등.

분노와 함께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 아이들은 인생을 마구잡이로 살아간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너에게도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 있다는 사실에 대한 교육? 관심? 사랑? 같은 것이겠지.

부모의 관심과 사랑에 목마른 모습이 많이 나온다.

  • 너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 너는 아름답다고
  • 너는 할 수 있다고

집에서 듣지 못했던 그런 말에
잃을 것이 생긴 아이들은 참는 법을 배운다.

물론, 참는 방법을 까먹은 아이들은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링크 : https://www.netflix.com/title/80185178
예고편 : https://www.netflix.com/watch/80239834?trackId=14277282&tctx=0%2C0%2Cb1040552-3026-4521-9057-79b3c574cc21-178230266%2C%2C

r_tttt.jpg

[내일을 노래하는 아이들]

'프리즌 걸스'에 비하면 한없이 평온한 다큐멘터리지만
실제로는 더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쁘게 포장된
치사한 선물 상자 같은 다큐멘터리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빈민촌 아이들은 오로지 '돈'을 위해 어린 나이에도 춤, 악기, 노래를 연습하고, 그것으로 세계를 돌며 후원자와 후원금을 찾아 여행한다.

이 아이들이 기도하는 것은 다 똑같다.

나의 아버지에게 좋은 직장을 주세요.
좋은 후원자를 만나게 해주세요.
내가 교육받고, 내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등등...

자신에게 찾아온 기적과도 같은 기회와 그로 인한 가족들의 기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뒤범벅되어 밝고, 기쁘면서도 슬프고, 안쓰러운 영상이 계속 흘러간다.

링크 : https://www.netflix.com/title/8009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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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를 좋아하시는군요. 다큐를 본지 백만년은 된듯합니다. 이젠 스크린을 보는 행위 자체가 아주 귀해지긴 했지만, 다큐는 가끔 봐줘야 할텐데요!!!

아 ㅋㅋㅋㅋ
티비 자체를 보기가 애매하죠 요즘은 ㅋㅋ
저도 VOD 서비스 위주로 보게되는 거 같습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는 정말 좋은 친구죠. ㅋㅋ

나중에 혹시 직구하기 팁? 직방 팁? 같은거 올려주시면 안되나요 🙏
저 요즘에 넷플릭스 새로운 볼거리 땡기는게 없는데 ‘내일을 노래하는 아이들’ 이거 보고싶네요! 공감은 프리즌 걸스에 더 되겠지만 ㅎㅎㅎ 추천 감사해요!

악!!?? ㅋㅋㅋㅋㅋㅋ
직접 전화품?과 발품을 파는 수밖에.
딱히 집 구하기 팁은 없는 거 같아요. ㅎㅎ;

부동산 뽀개기~ 잘 하셨나요? 곧 이사를 하시는 군요! 좋은집 구하셨나요?
3년넘게 사용했음 배터리도 생을 다한거죠! 어쩔수 없는...ㅋ
헉...헛소리? 저는 이쪽이...ㅎㅎ 넷플릭스는 안봐서!
치사한 선물같은 다큐멘터리라... 안몰래요...ㅠ

ㅋㅋㅋㅋ 담달에 이사 예정입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업무적으로도 뺄 수 없는 물건이 되어버려서 버리고 싶어도 못버리게 되네요.
슬픕니다. ㅠㅠ

저런 다큐나 영상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제 자신이 초라해집니다. 저런
류의 영상들은 치사한 선물 상자 같은 다큐멘터리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sirin418님 안녕하세요.
ㅎㅎ... 마음이 아파오고, 심장이 쪼그라드는 기분이 들기도 하죠.

집은 직접보고 돌아다녀야 역시 같은가격에 좋은집을 얻을수 있는거 같아요^^
좋은집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엄청 더워서 에어컨 켜고 집에서 자고 싶었던거 같아요
그래하늘님 비소식이 있네요 감기조심하세요 ^^

@wooboo님 안녕하세요.
비가 자꾸 오니까 온몸이 꾸적거리네요. ㅎㅎ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환님 ㅎㅎㅎ 우선 이사와 핸드폰 구매를 축하드립니다 +_+ 요즘 오렌지이즈더뉴블랙, 웬트워스 같은 감옥물에 빠졌는데 프리즌 걸스도 재밌겠네요. (넥플릭스 다시 가입하러 갑니다 총총)

@leesongyi님 안녕하세요.
이사는 드디어 다음달입니다. ㅋㅋ
무사히 옮겨갈 수 있기를 빌고 있는데 이틀연속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네요. ㅎㅎ;
6월엔 화창하길... ㅋㅋㅋ

프리즌 걸스.
나름 볼만합니다.

보다보면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ㅠ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인 거 같아요.

더워지는 날씨에 이사하면 엄청 고생하실텐데.... ㄷㄷㄷ

ㅎㅎ 그래도 한여름은 아니니까요.

시간날 때 봐야겠습니다. 팔로우 보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넷플릭스 좋은 다큐가 많다는 평이던데 아직 애니랑 드라마만 파고 있네요. 기대되는 다큐네요.

ㅎㅎ 애니랑 드라마도 좋지요.
저는 요즘 드라마를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이라 다큐를 좀 보고 있습니다. ㅋ

치사한 선물상자 같은 다큐멘터리

공감되는 말이네요

저도 넷플릭스 정기구독하고있는데 덕분에 많은 콘텐츠를 편하게 보고 있습니다 ㅎㅎ

ㅎㅎ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줄요약]
프리즌 걸스 :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내일을 노래하는 아이들 : 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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