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 인간의 역사와 약 부작용 단단한 피부 흉터침치료

in #kr5 years ago

파충류 인간의 역사

1960년 6월 미국식품의약국은 콜레스테롤 치료제인 신종 의약품 MER/29의 판매를 정식승인했다. 당시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관상동맥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소문이 퍼졌고 공신력을 갖게 되었다.
연구소는 연간 42억 5000만 달러 판매액을 예상했는데 이 금액은 미국에서 1960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의약품 가격보다도 높다. 머렐은 인류 역사상 의약품 한 종으로 수십억 의약품 제약회사가 되었다.
머렐은 대중을 상대로 전면적으로 광고하고 의사들에게도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약의 부정적 효과가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마케터의 말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어린선, 일명 뱀살피부가 되는 부작용이 발견된 것이다. 비늘증이라고도 하는 이 질환은 인간의 피부가 파충류의 비늘처럼 딱딱하게 굳는 피부병을 가리킨다.
이 약을 먹은 사람 중 일부에게서 피부가 악어처럼 단단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어떤 사람은 갑자기 탈모증상이 생기거나 백내장도 있었다. 식품의약국은 의사들에게 주의사항을 전하라고 했지만 머렐은 결코 말을 듣지 않았다. 개인의 특이체질에서 비롯된 부작용이라는 등의 변명을 늘어놓았다.

의약에서 독약으로, 건강한 사람도 중독자로 만드는 약의 엄청난 부작용 Big pharma, 율리시즈, 미겔 보쉬 야콥슨 외 지음, 전혜영 옮김, 페이지 19-20

머렐은 10년동안 MER/29 부작용인 심각한 피부병으로 고생하거나 백내장으로 시력을 절반 가까이 잃은 1500명의 희생자들이 제기한 여러 차례 소송을 치러야 했다.

어린선.jpg
어린선(魚鱗癬, ichthyosis)은 최소 28개의 아종이 있는 전신 유전성 피부 질환이다. 아종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선 환자들은 마르고 딱딱하며 얇은 비늘 모양의 피부를 띤다.
그런데 화상을 입어도 흉터가 남는 경우에는 약간 어린선처럼 각질이 많이 일어나고 비늘모양이 되기도 하며 또 피부 흉터가 단단해지기도 한다. 즉 피부가 각질로 반짝거리기도 하고 주위 피부와 색이나 질감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www.imagediet.co.kr 자향미한의원에서는 이런 화상자국인 불에데인 흔적을 BT침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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