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폴더블폰 출시선언과 휴대전화의 역사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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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쟁이입니다.

신문을 보다가 삼성전자에서 폴더블폰을 연내 공개한다는 기사를 보고 준비를 해봤습니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61140401 -폴더블폰 관련 기사-

폴더블폰을 설명하기전에 우선 휴대전화의 역사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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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휴대전화

1973년 모토로라에 근무하던 마틴 쿠퍼라는 박사의 연구 개발팀이 처음으로 창안을 했고, 우리나라에도 1984년도에 처음 도입되었으나 워낙 사용자가 적어서 대중화를 이루지는 못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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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도 무겁고 당시 휴대전화를 사용할 환경이 만들어지지않아서 삐삐를 더 자주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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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폰 이라는 명칭을 지닌 이 기계는 차량에 안테나를 장착해서 사용하는 장치인데 가격이 400만원대 였다고 합니다 ㅇ.ㅇ

위와 같은 통신기기를 1세대 통신이라고 합니다. 특징을 살펴보면
  • FDMA(주파수분할 다중접속)
  • 하나의 주파수로 여러 사람의 신호(음성)을 동시 전송하기 위함
  • 주파수 대역을 30개로 분할하여 각기 다른 채널로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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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의 춘추 전국 시대

춘추 전국 시대는 중국 춘추 시대와 전국 시대를 아울러 부르는 말로, 기원전 770년 부터 기원전 221년 시황제의 통일까지에 해당되며 이 사이에 여러 나라의 대립을 통해 중국의 문화와 기술이 발전했던 시기입니다.

초기의 휴대전화는 잘 터지지도 않고 비싸기만한 부의 상징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도시 중심의 문화로 바뀌면서 휴대전화의 필요성을 알게된 여러 기업들은 이 시장에 뛰어듭니다.

초기에는 일본기업인 모토로라가 83년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출시하고,세계 최초 폴더폰인 스타택은 명품폰의 상징이였으며 노키아는 92년부터 통신사업에만 전념을 하면서 98년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를 달성을 하지만 삼성이 뒤 늦게 94년에 애니콜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96년에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를 달성합니다. 위에 기업말고도 여러 기업들이 디지털카메라와 휴대전화를 합치고 DMB기능과 MP3기능 등을 넣으면서 여러한 창작물이 나왔던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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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등장!

애플이라는 기업과 스티브 잡스를 짧게 설명을 하자면 잡스는 애플의 공동 창립자이다. 초기 애플은 컴퓨터가 주 사업이었던 기업이였다. 당시에도 혁신적이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등장으로 Windows가 대중화되면서 잡스는 애플에서 쫒겨 납니다. 그는 이후에 Next 컴퓨터를 창업하여 새로운 개념의 운영 체제를 개발했고, 당시 PC의 하드디스크 용량이 고작 50MB 수준이었지만 Next는 8~20배 많은 용량을 갖추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96년 애플이 Next를 인수하면서 잡스는 다시 애플로 돌아오고 애플은 다시 치고 올라갑니다.
2001년 아이팟이 나오고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가 열리고 합법적인 디지털 음악을 공급하는 시장의 1인자가 되고 2003년~2006 1월까지 6달러 남짓하던 주식이 80달러 넘게 오르면서 고속 성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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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전화기, 인터넷통신기기 이들은 3가지 별도의 기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의 기기입니다. 우리는 '아이폰'이라 부릅니다. 오늘 애플은 휴대폰을 재발명합니다."

아이폰 출시 전에 전화기와 MP3, 전화기와 디지털카메라 등 합쳐진 제품들이 있었고 전화기에서 인터넷을 이용 할 수는있었지만 제대로 된 기능 못하고 사용하면 요금폭탄만 맞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전 휴대전화 사용하신 분들이면 네이트 들어가면 부모님한테 혼난 경험도 있지않을까 싶어요ㅎ)

위에 기기들은 말그대로 합쳐졌을뿐이지 아이폰은 기능들이 녹아들어서 하나의 기기로 변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이폰의 성공요인은 앱스토어라는 생태계 때문에 다양한 앱의 출시가 가능하면고 사고 파는게 가능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경쟁으로 엄청난 발전을 합니다. 이때부터 스마트폰 이라는 명칭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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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삼성

아이폰 출시 전에는 여러 기업들이 휴대전화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따라오지 못하고 삼성만이 살아남으면서 결국 나머지 기업들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거나 애플 삼성 점유율에 근처도 못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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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초기에는 삼성의 안드로이드보다 애플의 앱스토어가 다양한 어플을 사용할수있었는데 이상하게......어플을 제한하면서 항상 똑같은 디자인과 변화가 없는 모습과 고가의 가격에 지친 유저들은 삼성으로 넘어갑니다. 안드로이드는 초기에 어플도 별로 없고 터치감도 부드럽지않고 많이 밀렸지만 다양한 디자인과 제품 그리고 기술을 극복하면서 동등한 위치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잡스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애플의 충성스러운 유저들은 기대가 많이 떨어졌을꺼라고 생각합니다.삼성 또한 결함 등등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 두 기업은 스마트폰 산업의 양대산맥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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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격

17년도 통계로 전 세계 인구 10명 중 4명이 스마트폰을 쓴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위치까지 가면서 삼성과 애플은 엄청난 경쟁을 합니다.중국이라는 나라의 시장은 참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인구가 약 14억명이며 중국 시장을 장악을 하면 거의 몇개국을 장악하는 효과를 갖게됩니다. 물론 중국 제품도 있긴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제품은 짝퉁이고 품질이 나쁘고 이러한 인식이 많은데 중국은 스마트폰 산업에 집중을 하면서 삼성과 애플 제품의 높은 가격을 저격해 20~30만원대의 제품과 기술력은 초기에는 부족했지만 점점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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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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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유저들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점점 성장을 하면서 결국 이러한 결과가 나옵니다.
(실제로 샤오미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행사를 하면 중국에서는 가수 콘서트급 인원이 나온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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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스마트폰 주요 신층시장 규모-
애플과 삼성이 주춤하면서 중국기업이 엄청난 속도로 따라오는데 신흥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상당히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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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컨셉 -

폴더블폰의 등장

나노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의 'bar' 형태가 10년여간 유지했지만 곧 접었다 펼수있는 유연한 형태가 나올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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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특허 등록한 폴더블폰 이미지-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신제품이 나오면 전 버전보다 큰 변화를 느끼기 힘든 부분이 있어 상당히 침체기 입니다. 그래서 변화가 없으니 중국 기업들이 많이 따라오는 결과를 위에서도 확인 가능하죠

폴더블이라는 컨셉은 아이폰이 세상에 나온 혁신과 동일 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삼성,LG,애플 그리고 중국기업 등 여러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개발에 뛰어들었다합니다. 삼성전자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을 선보인다 합니다. 수년전서부터 개발을 시작해 현재 꽤 높은 수준의 제품 완성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고, 특허도 등록하고 기술개발 과정도 공개를 한것을 봐서는 상당한 자신감이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보다 완벽한 제품을 선보이는데 집중을 한다하고 소비자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지가 제품개발의 중점요소 라고 말했습니다.

휴대전화가 컴퓨터를 대체한다는 시대가 온다고 했는데 기존의 스마트폰은 일부분만 대체를 할 수있었지만 진짜 폴더블 컨셉이 나온다면 정말 위와 같은 시대가 올지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중국의 값싸고 품질이 좋은 상품으로 우리나라 업체들이 상당히 힘들지만 예전부터 뛰어났던 기술력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삼성의 승승장구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시고 더 좋은 포스트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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