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SEO와 독수리의 복귀 그리고 봉동이장의 거취는?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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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쟁이 입니다.



한 팀의 감독이 너무 중요하다는 걸 느낀 게 이번 A 대표팀 벤투 감독을 보면서 느꼈는데 지금 K리그에서 전북, 수원, 서울 이 세 팀 감독들에 대한 소식이 있어서 준비해봤습니다.




수원 삼성

2009년~2012년은 수원의 암흑기라고 불립니다.

2004년부터 2010시즌 중반까지 팀을 이끌었던 차범근 감독은 기복이 있었지만 빵빵한 지원으로 리그 우승을 달성했지만 2008시즌 후반부터 차붐의 축구는 더 이상 먹히지 않으면서 2010시즌 중반에 사퇴를 하게 됩니다.

이후 부임한 감독은 윤성효 감독입니다.

대학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었고 부임하고 나서는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축구와 강등권에서 7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팬들은 다음 시즌에 엄청 기대를 했습니다.

구단도 엄청난 선수들을 영입을 해줬고 결과는....ㅠㅠ

엄청난 투자를 받았지만 성적을 내지 못한 윤성효 감독은 2012시즌이 끝나고 수원과 이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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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4대감독<2013~2018?>

서정원 감독이 부임하고 구단은 당시 고액 연봉자들을 처분하고 있었고 서정원 감독은 신선한 조합을 보였지만 역시....경험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난한게 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2014~2015시즌 어린 선수들이 성장을 많이 해서 예전보다 예산은 줄었지만 2위를 수성했고 최고 전성기라 볼 수 있었던 2015년에 우승을 못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2015년 리그연봉공개에서 수원이 2위였지만 그 연봉을 받던 선수들을 시즌중에 팔아버린 구단이라서 연봉 2위라는 순위는 의미가....

서정원 감독 특유의 4-1-4-1의 핵심인 김은선과 조성진이 입대를 하면서 3백으로 전환을 했고 염기훈-홍철, 염기훈-김민우라는 좋은 측면을 보유했지만 중원에는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을 배치해 측면이 막힐 경우 경기를 잘 풀지를 못했다.

2018년에는 많은 영입이 있어서 팬들도 놀라고 기대감도 상당했습니다. 드디어 프런트가 일을한다?

사실 저도 놀랐지만 기대는....

이번 시즌 갑작스럽게 팀이 무너지면서 8월 27일 서정원 감독은 자진 사퇴를 결심하게 됩니다.

뒷 배경에는 단장의 압박과 극성 팬들의 악성 댓글이 있었다고 합니다.

서정원 감독의 특징을 써본다면

  • 전술적으로는 좋은 감독은 아니다
  • 선수단 장악능력은 너무 좋다.
  • 육성능력이 엄청나다.
  • 공격전술이 상당히 까다로워 공격수들이 적응을 하기 상당히 힘들어하지만 이겨내면 역대급 선수가 나온다.(정대세, 조나탄)
  • 정대세, 조나탄이 완전히 적응했을때 한 시즌 정도만 더 뛰었다면 우승했을거같다.

10월 15일 서정원 감독의 수원 복귀가 결정이 났습니다.

의아하고 왜 왔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솔직히 FA컵 8강과 ACL4강을 남겨뒀는데 잘해도 본전이고 못하면 독박을 쓰는 상황인데 제 생각에는 코치진과 선수들이 너무 힘들하는것 같아 복귀를 결심한듯 합니다.

정말 어려운 결정을 했고 전북과의 ACL 1차전 경기처럼 다시 선수단이 기적을 만드는 모습을 기대해봐도 될까요?




FC 서울

2000년도 후반 이전에는 솔직히 말하면 서울은 중상위권이 적당한 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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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감독 하나왔다고.....>

귀네슈 감독이 부임하면서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고 특히 이청용, 기성용을 중심으로 짧은 패스와 빠른 템포를 보여주면서 성적과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젊어서 우승이 없다는게 너무 아쉬웠죠.

경험이 풍부한 빙가다 감독을 선임을 했고 그 결과 귀네슈 감독부터 이어진 어린 선수들과 노련함으로 더블을 달성합니다.

하지만 부임기간이 1년이었다는게

황보관 감독이 뒤를 이어 받았지만 초반부터 이전의 서울을 찾기 힘들 정도의 부진을 겪었고 결국 최단기간 자진사퇴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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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대감독<2012~2016>

2011년에는 감독 대행으로 시작을 했고 시즌 초반 완전 망한 모습을 보인 서울이였지만 특유의 리더쉽으로 서울을 바꿔놓았고 그 결과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최용수 감독을 정식감독으로 선임하는것에 의견이 많이 갈렸다고 하는데 전술적으로 부족한 점이 보였지만 팀 분위기를 살렸다는 점에서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2012년 K리그 역대 최다 승점을 달성해서 우승을 했지만 지나치게 데얀, 몰리나에게 의존하고 로테이션이 없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점점 모기업의 지원을 줄어들고 핵심선수들의 이탈 그리고 선수들의 노쇠화로 위기를 맞았지만 이때 꺼내든 카드가 3백 입니다.

14시즌에 데얀이 이적을 하면서 초반에 생소한 3백을 운용하니 성적이 안나왔고 위기가 왔지만 최용수 감독은 이때부터 자신의 단점을 개선하기 시작합니다.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3백에 맞는 선수를 영입해서 경기력이 정상적으로 돌아와 3위로 마무리 했습니다.

15시즌 초반은 역대 최악의 시작이였지만 14시즌에 3백을 장착하고 15시즌에는 알맞는 선수들을 영입하고 배치하면서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고 그 결과는 16시즌에 구단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선수를 영입해 최고의 모습을 보였으며 특유의 슬로우스타터는 이때 해결을 했습니다. 비록 시즌을 마무리 못하고 중국으로 갔지만 16시즌 서울은 우승을 달성합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을 강등을 걱정해야하는 사태까지왔고 10월 11일 최용수 감독의 서울 복귀가 결정됩니다.

최용수 감독의 특징을 써본다면

  • 리더쉽이 좋고 프런트에게 휘둘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 최용수 감독의 3백은 진짜 역대급!
  • 감독대행때도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매 시즌 발전을 한다

K리그를 대표했던 서울이 강등을 걱정해야하는 지금인데 좋은 시기에 최용수 감독이 부임한듯 합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혼란스러웠던 서울이 어떻게 변화를 할까요?




전북은 중하위권 정도의 팀이였지만 이 감독이 오고 역대급 팀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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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대감독<2005~현재>

닥공축구의 창시자이고 2005년 부임을 해서 지금까지 K리그 5회 FA컵 1회 ACL 2회 우승을 한 명장입니다.

매 시즌이 끝날때 항상 중국리그에서 오퍼가 들어왔지만 전북에 남으며 봉동이장이라는 애칭도 얻은 그 이지만......

이번 인터뷰로 어쩌면 전북을 떠날수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0151113745318?did=na

어느 순간부터 전북의 우승은 당연시가 되고 라이벌이던 수원과 서울은 부진에 겪자 최강희 감독의 동기부여도 상당히 떨어진듯 합니다.

그리고 제일 큰 이유라 생각되는건 2013시즌에 전북의 심판매수 사건이 발생을 하는데 징계도 받았고(애매하지만....)어떻게 일을 끝났지만 항상 꼬리표가 붙는다.

이에 책임감을 느껴 최강희 감독은 떠나지 않고 리그에서 계속 우승행진을 했지만 이번에 위에 인터뷰처럼 우승이 당연하다는 거에서 크게 작용한것 같습니다.

20일 이후에 입장 발표를 한다 했는데 K리그를 대표하고 전북을 상징하는 감독님에게 좋은 길이 열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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