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와 UST 생태계에 대한 이해

in #kr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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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계를 다니다 보면 맥시라는 말을 가끔다가 듣습니다. 비트코인 맥시, 이더맥시등 영어의 Maxi를 이용해서 자신이 특정 암호화폐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질감과 절대적인 우수성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필자의 경우는 어떤 암호화폐이던 비교적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로 최대의 수익을 주는 프로젝트를 편식 없이 바라보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런 맥시들의 주장등을 들어보면 해당 암호화폐에 대한 코어가 추출되기 때문에 나름 귀를 열고 다양하게 접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자신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다른 프로젝트가 우수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게 되는 경우는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루나의 경우는 그동안 맥시들의 관심 밖에 있었던 상황이였습니다. 대부분 까고 다닐때 솔라나 아발란체등을 까기 바빴으나, 이제는 서서히 루나의 가격 상승과 더불어 UST의 알고리드믹 스테이블의 왕좌를 받고 나서 타깃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한 맥시의 주장에 논리정연하게 루나의 장점에 대한 타래를 남긴 해외 트위터러가 있습니다. 루나 생태계를 바라볼때 이해도를 대폭 높일 수 있는 핵심들이 있어서 요약을 해보고자 합니다.

🔸UST와 LUNA는 사실상 같은 자산이다. 서로 설계적으로 자동 교환이 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 중앙은행 처럼 UST의 가치가 너무 올라가면 UST발행을 늘리고, 가치가 하락하게 될 경우 반대로 루나를 발행하게 됩니다.
🔸 중앙은행과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재정거래시 마지막에는 루나는 파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 이런 현상은 결국 루나의 가격이 압박을 받게 되는 현상을 발생시키며 더욱더 많은 루나를 생성하게 됩니다. 일명 죽음의 소용돌이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UST-LUNA의 민팅-소각의 기간적 한계가 있습니다. 어느 시점에는 스왑비용이 너무 비싸져서 재정을 하지 않게 됩니다.
🔸WhiteWhaleTerra와 같은 재정거래 전용 프로토콜들도 루나 홀더들이 루나를 저렴하게 사고 홀딩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테라재단측에서 1B$ 치의 BTC 리저브 생성이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을 종합할때 현재 UST는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관리하는 명목화폐보다도 안정적이고 탈중앙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UST가 비판 받는 가장 큰 부분은 실질적인 재화의 담보가 아닌 자체적인 토큰인 루나의 가치바탕으로 생성했다는것입니다. USDT나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들은 명목화폐인 USD나 회사채등을 담보로 발행을 한다고 알려져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명목화폐라는 말에서 나오듯이, USD와 같은 명목화폐의 담보는 사실상 그 국가의 약속이지, 더이상 금본위제의 달러가 아닌 것도 고려를 해야합니다. 미국의 국력과 루나의 담보력을 비교해야한다면 경제력, 군사력, 영향력에서 절대적으로 미국의 위치가 막강합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된 탈중앙형 알고 스테이블코인중 현재 UST가 단연 가장 성공적인 것 역시 사실로 받아들여져야합니다.

특히 미국의 SEC나 각 국가의 중앙은행들도 스마트체인상에서 자동 발행되는 알고리드믹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자체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역시 사실입니다. 즉, USDT나 USDC의 경우는 비트피넥스나 코인베이스를 압박하면서 규제가 될 수 있겠지만, 테라 파운데이션을 압박한다고 해서 이미 발행된 스마트컨트랙트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UST의 성공 여부에 따라서 암호화폐계의 그림이 많이 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것이 루나토큰에 미치는 영향과 점차 성장하고 있는 테라 생태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이 보입니다.

👉 참조링크 : https://bit.ly/3pLr0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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