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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teem essay @jjy의 샘이 깊은 물

in #kr6 years ago

몇 년전, 제 아이들이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걸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떤 아이가 물속에서 고꾸라져 하우적 대는 걸 보고 바로 뛰어 들어 안았던 적이 있습니다. 물은 그렇게 깊지 않았는데, 4살 정도 되는 아이 가슴 높이...아이들은 상채가 무거워 발이 들리면 물속으로 머리가 잠기는데, 큰일 날뻔 했습니다.

그렇게 우는 아이를 안고 나와서 엄마 어딨냐고 물러보니, 그늘 벤취에서 다른 아주머니들과 뭐가 그리 재미난 이야기를 하는지, 박수까지 치며 큰 소리로 웃고 있더군요....

왜 그리 화가 나던지....아이는 물에서 놀아라고 방치시켜 놓고, 물에 빠져도 모르고 있던 그 모습...

"방금 아이가 빠져서 제가 데리고 왔어요... 아직 많이 어린 듯 한데, 잘 지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고 뒤돌아 왔는데, 그때가 떠오르네요...

차도 옆을 지나가면서 저랬다니...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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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님도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그 아이들 소독하면서
얼마나 아파서 울지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엄마는 처음엔 멋있게 보였는데
아이들이 우는데 아무것도 못하는 거 보니
더 화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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