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 완료~

어제 축가를 부르고 합창연습이 없는 목욜입니다

재작년에 맘 맞는 합창단원들끼리 외국여행을 가자고 적금을 시작했어요
만기가 되어가는데 총무언니가 다리를 다쳐서 돈을 묶어 놓고 다시 적금을 시작했지요
이 년 모아서 호주를 가자고 ~

1.인원 파악
손주 봐야한다고 빠지고,가족여행과 겹친다고 빠지고,일년에 외국여행 두번 갈수없다고 빠지고,기다등등
14명이 되었어요

2.갈 곳 정하기
호주는 뉴질랜드와 엮어서 다녀와야 한다나.
동유럽 4개정도의 나라를 돌아보자고 하는 의견이 나오니 모두 좋다고~

3.날짜 정하기
4월10일(수)이 주부대학 입학식이니 축가를 부르면 다음날인 목욕은 연습이 없으니 바로 출발이 어떠냐고 했더니
언니하나가 그주 토욜이 시엄니 생신이라고 ~
다시 급 수정 그 다음주에 출발하고 목욜 연습하나빼자~했는데 연습 뺀 그 다음주 목욜에 농협에서 워크샵을 갈 예정이라니~
에궁 목욜 연습 두번을 빼 먹을수가 없지요
시엄니 생신을 더 댕기거나 여행불참으로 꽝꽝꽝~

하나하나 체크를 하고 여행가방을 싸야합니다
날씨가 여기보다 춥다니~ 거기다 비소식도 많고 해서 가지고 갈 옷이 부피가 나가네요

메모를 해서 다이소엘 다녀왔어요
무조건 작은 것으로~

몆 해전 서유럽여행때 산 작은 커피포트도 꺼내고요
압축팩으로 옷은 정리해서 가방에 넣으니 대강 된듯하네요

"언니들은 밑반찬을 한다는데 뭐를 할까?"
핸폰을 했더니 알아서 사다 먹을테니 걱정말라네요

ㅎㅎ단골집에 들려 김치만 사왔어요
7박8일동안 잘 먹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