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슬램덩크의 감동을 한번 더 느껴보자. 배구 애니 '하이큐'

in #kr5 years ago (edited)

cover.jpg

오늘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구 애니메이션을 소개하고자 한다.

리뷰에 앞서 먼저 필자는 배구를 모른다. 아니 스포츠를 모른다. 농구 룰도 슬램덩크를 보면서 알았고 배구 룰은 이 하이큐를 보면서 알았다. 이런 스알못이 스포츠 애니메이션 하이큐에 중독되어 4번 본 것도 모자라 연재중인 원작 만화까지 챙겨보고 있다.

어렸을 때 슬램덩크를 보면서 다들 한 번씩은 감동을 했을 것이고, 환호했을 것이며, OST를 따라 불렀을 것이다. 적어도 필자는 그랬다. (#아님 말고요ㅎㅎ) 그러다 슬램덩크 후속 애니 제작이 중지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고 이제는 기억에서조차 가물가물해졌다.

그러던 2017년 하이큐라는 애니메이션을 접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스포츠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한마디로 대박이다. 물건이다. 스포츠 애니의 끝장판이다. (#개인적인 생각인 거 알죠?)
(참고로 하이큐는 2014년에 1기로 시작해서 2016년 3기까지 나왔고, 4기는 2년 넘는 공백기 끝에 2019년 하반기에 나온다고 한다. )

줄거리:

작은 키를 가진 주인공은 히나타 쇼요. 우연히 작은 거인이라고 불리는 선수의 배구 경기를 보고 그를 동경해 중학교 때 배구를 시작한다. 그로부터 3년 뒤 처음이자 마지막 중학교 경기에서 천재 세터 카게야마 토비오에게 참패당한 후 카게야마를 이기겠다는 일념으로 작은 거인이 다녔던 고교로 입학하는데 그곳이 하필이면 외나무다리. 카케야마도 같은 학교로 입학을 했던 것이다. 적이었던 둘이 팀멤버가 된 것도 모자라 둘은 세터와 스파이커로 협업이 너무나 중요한 포지션이다.
처음에는 티격태격 싸우지만 어쩔수 없이 뭉쳐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데.....

줄거리는 이쯤으로 하고 스포일러를 피해야 하기에 내용보다는 느낀 점을 쓰도록 한다.

  1. 현실적 - 슬램덩크를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스포츠 만화와 다르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시나리오, 연출로 공감을 샀다는 점은 하이큐도 마찬가지다. 물론 키가 작은 주인공의 거침없는 스파이크가 과장되기는 하지만 애니메이션에 이 정도 과장은 봐줄만 하다. 심지어 필살기도 있다. 하지만 작가는 이런 기술적인 부분외에 승자와 패자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모두 나름대로 스토리를 부여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캐릭터와 스토리에 더 몰입하게 만든다.
  2. 연출 - 공을 보는 시점, 애니메이션 특유의 역동감, 소리, 적막감 등을 잘 표현해 시청자로 하여금 때론 손에 땀을 쥐게, 때론 소름 돋게, 때론 환호하게 만든다. (#날 아주 그냥 들었다놨다..) 중간중간에 삽입된 코미디도 놓치면 안된다. 코미디는 그냥 웃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성을 잘 부각시키는 것 같다. 또 한가지 느끼는 건 이건 스포츠 애니다이다. 스포츠 외의 기타 학교 생활이 최소화로 그려져 지루할 틈이 없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슬램덩크, 드래곤볼의 속 터지는 시간끌기따위 개나줘버려다. (#그 대신 경기장면이 하나라도 더 있어요.) 1.png
  3. 용어 소개 - 배구를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그려낸 용어 소개, 룰 소개도 애니의 재미에 가미가 된다. 이건 슬램덩크에서도 비슷하게 있긴 해서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4. 친근함 - 슬램덩크와 자꾸 비교하는데 어쩔수 없다. 캐릭터도 비슷하고, 경기도 비슷한 소재가 있다. 친근한 느낌만 들 뿐이고 그 이상의 슬램덩크의 복제품은 결코 아니다.

이상 청소년 애니메이션에 빠진 한 아재의 배구 애니 리뷰를 마친다. (#꼭 보세요#한번 더 보세요)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13세 이하 어린이는 유튜브 활동이 제한된다고 하네요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Sort:  

Thank you so much for participating in the Partiko Delegation Plan Round 1! We really appreciate your support! As part of the delegation benefits, we just gave you a 3.00% upvote! Together, let’s change the world!

몇년전에 엄청 유행했던 만화네요
저는 애니메이션을 선호하지 않아 안봤지만
주변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별점 AAA이니 한번쯤 봐바야겠네요 ㅎㅎ

강추 드리는 애니입니다^^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Thank you for your continued support towards JJM. For each 1000 JJM you are holding, you can get an additional 1% of upvote. 10,000JJM would give you a 11% daily voting from the 600K SP virus707 account.

어 하이큐다!! 이거 아이들보여줘봤는데 정말 재밌어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재밌게봤습니다 ㅎㅎ

아이들이랑 같이 보고 싶네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Hi @june0620!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2.678 which ranks you at #14079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improved 718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14797).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170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29.

Evaluation of your UA score:
  • Only a few people are following you, try to convince more people with good work.
  • The readers like your work!
  • Great user engagement! You rock!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크~ 슬램덩크 언제적 만환가요.ㅋㅋ
진짜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것 같습니다.
그때는 정말 그것땜에 광풍이 불었었는데...^^
하이큐는 어떤 애니일지 한번 봐야겠네요.^^

슬램덩크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ㅎㅎ
슬램덩크만큼 재밌는 애니입니다. 😄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대박사건!!

애니의 새로운 혁명인가요? ^^

대박 애니입니다^^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농구를 몰라도 슬램덩크를 재미있게 봤는데...
배구를 몰라도 하이큐는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거죠?ㅋ

네네~ 저도 배구를 모르는데 너무 재밌게 봤어요^^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Coin Marketplace

STEEM 0.36
TRX 0.12
JST 0.039
BTC 69965.85
ETH 3540.49
USDT 1.00
SBD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