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아들래미가 숲 체험을 다녀오고 난 후에,

집에 식구(?)가 늘어 버렸다.

처음에는 한 마리였는데,

짝짓기(?)를 하려면 한마리가 더 있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아들을 이기지 못해서 결국

집에 식구가 또 한 마리 더 늘게 되었다

자 다름아닌 새 식구는!

짜잔!

학명은 Dorcus titanus castanicolor!!!

(어렵기도 해라 ㅡㅡ;;;;)

바로 요 녀석들!

넓적 사슴벌레 한쌍이다!

처음엔 수컷만 있었는데

아들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 암컷을 사고,

사육세트 풀세트를 사버렸다!

사육통, 바닥에 깔아주는 톱밥, 놀이목, 산란목, 먹이목,

낙엽같은 톱밥, 곤충젤리까지.

짜잔! 풀세트 사육세트와 사슴벌레 한 쌍!

여튼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있다.ㅎㅎㅎㅎ

암컷은 잘 보기가 힘든데 수컷은 매번 젤리에 머리를

넣고 밥을 먹는다. 엄청 먹어댄다.ㅡㅡ

잠시 사슴벌레 먹방 감상 시간입니다!

주구장창 먹방을 찍으신다. ㅋㅋㅋㅋㅋㅋ

식구가 더 늘까봐 걱정인데 (짝짓기로 인해서 ㅡㅡ)

아들래미는 언제 짝짓기해서 알 낳냐고 묻는다.

허.허.허.허.

이러다가 사슴벌레 애벌레까지 키우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