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써보는 하소연[2] 캐x레x트 펀디x 호가창 전쟁 좀 그만해줘요..

in #kr6 years ago

펀디x호가창 전쟁.PNG

아까부터 호가창에서 저렇게 전쟁중이네요...

BNK판걸로 펀디나 홀딩하려고 했더니 후... 진짜 담배 안피지만 한번만 더 담탐 하고 올게요...

푸~후...푸~후...푸~~~~후....

비비적-비비적

탁-탁-

카악~퉷-

툭...

됬습니다.

하...

진짜 요즘 사람들이 미쳐가나봐요..

최근에 동수역 쪽에서 갑자기 저보고 먹을 것좀 사달라고 하는 아줌마가 있었거든요?

그 아줌마가 하도 딱해보이길레 돈은 없고 해서 편의점가서 먹을 것조 사드리려고 했죠..

그런데 그냥 먹을거 사줘도 이렇게 막 얻어드시는게 지속되면 안될거 같아서

어디서 사시냐... 왜 이렇게 구걸해서 음식드시냐... 경찰서에 가보셔야 하는거 아니냐...

집은 어디냐 그런걸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ㅠㅠ 자꾸 그딴건 묻지말고 먹을거나 사주라고 막 과자부터 음식 다 집어가시는데 제가 솔직히 휴학생인 신분이라 알바도 없고해서 정말 돈이 없거든요...

그런데 무차별적으로 집어서 막 사시려고 하니깐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그러녀니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 가져오셔서 구매하시려고 할때 마지막으로 이름이 어떻게 되시냐고 물어봤는데

저보고 이름 알려주시면 이거 다 사주실거냐고 하길레 일단 이름부터 좀 알려달라니깐

이름은 비밀이시라면서 절대 안알려주신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마치 따지듯이 저보고 왜 먹을거 사준다고 했으면서 안사주냐면서 화를 내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줌마가 (부산이 집이라고 하셨습니다.)지금 행색도 정말 음...(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진짜 욕이 아니라 거지 차림이셨음... 큰 여행용 가방하나 드시고...) 안좋으시고 해서 걱정되서 그런다고 경찰서에 가셔서 도움을 요청해보시는게 어떻냐고(이런말 한 이유는 처음 제가 버스에서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집갈 버스비 없다고 2000원 달라고 하셔서 그렇습니다.)제가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름 알려주면 먹을거 사줄거냐고 그딴거 다 필요없고 먹을거나 사내라고 막무가네로 저를 몰아부치시더군요... 솔직히 좋은 일 한다고 생각하면서 사드릴려고했는데 자꾸 마치 먹을거나 내놔라 하... 그냥 겪어보지 못하면 모르시겠네요... 아무튼 매우 불쾌한 말투로 계속 저를 몰아부치셨습니다. 솔직히 제 돈인데 자꾸 도움주려는 마음에 했던 말가지고 저를 이상한 사람취급하면서 마지막에는 정신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이러시더라고요... 순간 너무 화가나서 그냥 네! 저 또라이 맞고요. 그냥 안사드리겠습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정말 뭔가 음... 상식적이지 않으신 분이셨어요... 그리고 왠지 저렇게 사드시는 것도 한두번이 아닌거 같으시더라고요. 제가 의심이 많은건지 계속 먹을 것을 탐하시는 그리고 뭔가 당연하게 제가 먹을걸 사준다는 듯한 그 태도와 말투들이 저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편의점에서 나와서 집에 가려고 버스에 타고나니... 내가 잘못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분명 먹을걸 사드릴려고 했습니다. 솔직히 상식적으로 그냥 빵이나 음료수 해서 드릴려고 했는데 다짜고짜 마치 쓸어담듯이 과자부터 음료수 커다란거 쥐포,빵 등등 양손에 한가득 가져서 오시더군요... 아무튼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마침 그날 교회에서 헌신에 대해서 듣고왔는데 막상 저렇게 막무가네인 사람을 보니 도와주기 싫어지더라고요... 저는 교회 괜히 다니는거 같습니다. ㅠㅠ 죄책감도 들고 그렇네요..

아... 그것보다 펀디x호가창 전쟁 좀 멈춰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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