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라는 플랫폼코인과 암호화폐의 체계에 관해

처음부터 완벽한, 완성된 체계는 없습니다.

게임도, 사회도, 가족도

하물며 소유욕의 실체화인 실물법정화폐를 이용해 구매한 암호화폐시장도 처음부터 완벽하게 나올 수 업습니다.

주식시장에 대한 제도화를 처음으로 도입하게 된 계기는

암호화폐시장에 대한 일상적인 비유였던 네덜란드의 '튤립버블'이었습니다.

그렇게 수백년동안 제도화되어서 나온게 지금의 주식시장입니다.

충분히 많은 참여자들과 자금이 존재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고 나서 적절한 대비책을 성급하지 않게 내놓는게 좋습니다.

이오스 생태계를 외치는 근본 이유에는 이오스 생태계가 뜻하는게 바로 이오스 경제순환구조체계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즉, 현 실물-금융경제체계에서 쓰이는 여러 검증된 방식들이 이오스 플랫폼에 도입될 수 있으며 이 방식들이 이오스가 새롭게 시도하는 DPOS방식을 더욱 견고히 해줄 것입니다.

그래서, 댄의 반응은 지극히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램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살펴보고(램시장이 망하지 않을뿐더러 램시장으로 개발자 진입장벽 운운은 시기적으로 급한거죠)그에 맞게 수정 보완 정책을 내놓으면 됩니다.

급할 필요 없습니다. 지금 댄과 BP들의 대응은 상당히 침착하며 수준높은 겁니다.

왜냐하면 이미, 블락원은 VC를 통해서 될성부른 떡잎을 고르는 작업을 애저녁부터 하고 있으며(몇달전에 이미 사업계획제출되고 심사중인게 250개정도였다고 했으니) 이들은 VC의 자금 지원을 통해서 모습을 드러낼 겁니다. 이오스 메인넷전부터 이오스 기반 댑을 준비한 업체, 모임, 조직 등이 이오스 수량 확보도 못하고 또는 중요자원을 확보조차 안해놨다면 사업할 자격이 없는거죠.

그러니 지금 댑을 내놓겠다고 메인네 출범 전부터 작업 시작한 개발자 모임, 조직, 회사들은 이미 중요 자원을 확보했다고 봅니다.

게다가, BP들이 자체적으로 미는 댑들도 있고, 이 댑들의 성공을 위해 자신들이 확보해놓은 램을 임대나 무상제공을 통해서 지원할 수 있습니다.

후발 참여 개발자는 램시장 걱정이 아니라 이오스 수량 확보 내지 VC 지원 확보, BP지원 확보, 사업화를 위한 좋은 팀원 구축, 실용적 댑 개발 걱정을 하고 준비해야 하는거죠.

이오스의 성공여부는 사실 암호화폐계의 성공을 얼마나 당길 수 있느냐 하는 중요한 시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램시장으로 이오스가 망하는게 아니고 성공적인 댑이 나오지 않는게 망하는 길인데 그런 댑들은 올 후반기부터 줄줄이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램시장에 큰 우려를 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램이 며칠동안 포럼을 뒤덮어서 침체되었던 포럼에 활기를 불어넣었줬다는 점이 더 긍정적이라 봅니다.

램도 이오스로 사고파는 이오스 생태계 속 하나의 재원일뿐입니다. 오직 이오스 토큰 그 자체만 봐야한다는 시각은 상당히 원리주의적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게 굳어져버려 경직된 원리주의의 폐단은 폐쇄성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극단성을 초래하죠.

이오스 경제순환체제라는 큰 틀에서 본다면 이제 램 이외에 또 화두가 될 소재가 나온다면 이 포럼에서 수많은 글이 양산될겁니다.

그게 반복되면서 그 안에서 해당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주고 받기도 하는거죠.

올해는 여유를 가지고 수많은 피드백을 통해 체계 보완을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동시에 실용적인 댑 출시의 물꼬가 터져야 하고요.

여기 이오스 포럼에서 오래 하셨던 많은 분들은 일정시기에 밴드로 빠져나갔고, 그 이후 천천히 새로운 바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보, 소식은 코레오스 나 크리머님 텔레방으로 보고 듣는게 더 편합니다.

근데 들어도 보고도 모르면 여기와서 묻고 답을 얻고 또 다른 사람 도와주고 그렇게 갑니다.

램시장으로 갯수 늘렸다고 자랑도 못하는 포럼이라면 거긴 예의를 가장한 전체주의적 성격의 장소일 것입니다.

과열된 램시장은 고작 1주일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심각한 문제도 아니고 오래 방치된 것도 아닙니다.

단타가 아니라 길게 가려 이오스를 보유했다면 이오스 생태계의 폭넓고 깊은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는 느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