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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80608 나루 작업 일지] 즉흥과 짜임

in #kr6 years ago

이야기를 더 보탤 것이 없는 일기네요^^ 주제에 대해서는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공감했다면, 부제에 대해서는 미완성된 한 인간으로서 공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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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형 인간으로 살고 싶습니다만, 부족하기에 인간이겠지요.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으시겠군요. 잠시만이라도 훌훌 털고 잘 쉬다 오세요.

정말 실컷 바다를 보고 왔습니다. 숙소에 베란다가 있어서, 거기에 의자 가져다 놓고 앉아서 하염없이 바다를 보며 파도소리를 들었어요. 날씨가 좀 더 쨍하고 맑았다면 좋았을텐데, 구름이 잔뜩 끼고 비도 와서 조금 아쉬웠네요^^ 그래도 마음은 많이 차분해졌습니다. 다녀오길 잘한 것 같아요.

IMG_1646.JPG

이제 돌아오신 거겠죠? 덧붙여주신 사진을 보니 저도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의자에 앉아 하염없이 바다를 보다니... ㅠ_ㅠ 정말 행복한 시간이셨겠어요. 다음을 기약하고, 또다시 즐거운 일상이 되셨으면 합니다.

사진은 고프로로 찍은 건가요? 넓은 바다가 참 시원하게 보여요:)

네 무사히 잘 돌아오고, 오늘은 새벽 3시 반에 출근했습니다ㅎㅎㅎ 이제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네요^^ 마음을 쉬어주는 여행이었습니다.

사진은 아이폰X 파노라마로 찍었습니다^^ 어딜 거의 가지 않고 숙소에서만 콕 박혀있었더니 이렇다 할 사진이 거의 없네요ㅠㅠ

파노라마였군요! 길게 펼쳐진 바다가 참 좋아요.

세 시 반 출근이라니, 요즘 정말 바쁘신가 봐요! 저는 감히 상상도 해볼 수 없는... ㅠㅠ 고된 하루 보내셨으니 따뜻한 집에서 푹 쉬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뭘 더 해볼 엄두가 안나네요. 얼른 저녁 먹고 자야겠어요ㅎㅎㅎ 좋은 저녁시간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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