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자전거 전국일주 여행기

11년전 다녀왔던 자전거 전국일주를 올려 보려 합니다.
지금은 자전거를 타지 않지만, 다행이 예전 활동하던 카페에 기록이 남아있네요^^

저의 20대 초반의 이야기와 글씨가 그대로 옮겨진것이라 손이 오그라들지도 모릅니다만,
그때의 저를 회상하며 이곳에 옮겨보려 합니다.

물론 기록 그대로를 옮겨올것이라 오타역시 그대로 남겨두려합니다 ^_________^*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07년

내일이면.. 그토록 기다리던.. 정기휴가입니다~

젊음의 낭만은.. 모험과.. 방랑이라 했던가요??

이젠.. 홀로 14박15일의 자전거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휴가때면 오랬동안 뵙지 못했던 부모님께서 기다리시기에.. 가장먼저 집에 가려 했었지만..

입대후.. 지난 3년 반동안.. 정기휴가때마다.. 집안일을 돕느라.. 나를 돌아보고.. 알아가야할 시간이 부족하진않았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여행의 모토는... ㅎㅎ

         " 나를 외치다!!!" 입니다.

준비라는 것이 치밀하진 못했지만.. 나름 준비한것들을 올려 봅니다.

음.. 대략.. 크게 보면 이정도??

위에 검은 헬멧을.. 두쪽으로.. 금이 쫙~~ 가서..

오늘 눈물을 머금고..총알도 부족한데... 켓라이트헬멧.. 하나 질렀습니다.ㅜ.ㅠ

뭐니뭐니 해도. 안전이 제일이기에..ㅋ

1. 건전지... 2. 펑크 수리도구.. 3. 버너~ 4. 세면도구.. 5. 소니A100 DSLR.. 6. 방수비닐..

2. 반합(반합의 과학적인 측량(?)은 때론. 코펠을 능가합니다.ㅎㅎ) 커피 등등.. 있네요~

1. 취침을 위한 야전깔판~ 2 . 위에 텐트는 무거워서 뺏어요~^^;;

그래도.. 제일 중요한게.. 먹는것인데..음..

*~ 맛집을 지날때면.. 맛있는 음식을 사서 먹겠지만.. ㅎㅎ

 안그런 곳에선 시간과 비용의 절감을 위해서..

훈련 틈틈히.. 비축해놓은.. 전투 식량(12봉) 입니다..열량~ 칼로리가.. 엄청나요~!!!!

오리털... 미군침낭~ 덮고있노라면.. 겨울에도 땀납니다.ㅡㅡ

음.. 1:250000지도... A4용지로 프린터해서.. 하나하나.. 붙여서 만들었음..

마무리로.. 아스테이지를 입혀주는 쎈스~!!

A4용지 30장 정도 들었어요..ㅡ.ㅠ 하나하나..포토?僿漫?.. 잘라붙이느라.. 엄청 힘들었음
구체적인 침투로??? 중간중간에 들를 맛집과..ㅎㅎ

풍경좋은 곳들을 도식해놨찌요...유후~!!

마지막으로.. 14일동안. 저와 함께할.. 저의 애마 랍니다...사이클과.. 엠티비중.. 많이 고민했었는데..

엠티비로 선택했어요~

그럼..

조심조심.. 해서.. 다녀 오겠습니다.. 대략.. 거리가. 1300Km정도 나오네요.. 흠.. 하루에 100Km이상을 달려야 하네??

많이 힘들겠지만.. 모두 무사귀가 할수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그럼 이만 물러 갑니다..

즐거운 잔차 생활 하세요~^^*

이 글을 옮기며 놀랬던게, 이때 제 아이디가 "부모님께 효도르"였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