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W-유럽#17]부다페스트 대중교통 & 숙소(Apartment)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오늘은 현지시간 5월 10일 목요일 오전 9시가 다 되어 가네요.
지금까지 일정을 정리해 보면,
5월 1일~5월 3일 런던
5월 3일~5월 7일 체코 프라하 (원래 계획보다 하루 더 머물렀네요.)
5월 7일~5월 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물가가 비싸다고 해서 짧게~)
5월 8일~5월 1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늘은 런던으로 다시 돌아가는 날입니다.
친구 집에 도착하면 밤늦을 것 같네요.

그리고 내일은 결혼식이 있을 Salisbury으로 기차 타고 이동!
토요일이 대망의 결혼식!!!
그리고 일요일 런던으로 돌아와 공항으로 향합니다.

아~ 드디어 집으로 가네요.
헝가리 도착했을 때부터 살짝 피로감이 몰려오면서, 관광에 살짝 흥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아일랜드에 이어 두번째로 hop on hop off tour bus를 이용했네요.
투어 버스에 앉아 배낭여행 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떠나기 전 어제 못 다한 관광을 마저하려 했는데,
그냥 뒹굴거리고 있네요.
집이 안락해서라는 핑계를 대 봅니다.

비엔나에서 헝가리 숙소를 찾다가 자꾸 Apartment가 검색되더군요.
사진은 그럴싸하지만,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고,
아파트먼트나 스튜디오를 이용해 본 적이 없어 반신반의하면서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대 만족!

어부의 요새라는 관광지 바로 옆에 위치한 숙소, 위치도 꽤 좋네요.
비엔나의 숙소가 관광지에서 좀 멀었던 관계로 일부러 관광지와 가까운 곳으로 잡았지요.

큰 침실입니다.

큰 침실에 딸린 소파들~

그리고 이건 작은 침실!

거실과 왼쪽이 부엌, 오른쪽에는 1명이 잘 수 있는 싱글침대가 있네요.
가족이 와도 충분히 잘 수 있을 만한 곳이네요.
가격은 단돈(?) 2박에 13만원.
(그래서 저는 헝가리 물가가 싼 줄 알았지요...ㅠ.,ㅠ)

남는 방들이 아깝네요.
스티미언분들이랑 단체로 해외 여행 오고 싶네요.

헝가리안 후르프(HUF)입니다.
첨엔 뭐라고 부르는지도 몰랐네요.
인물들이 투박해서인지 유로에 비해 많이 투박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부다페스트 대중교통입니다.
비엔나에 도착 했을 때는 살짝 어리버리했는데, 부다페스트도 당연히 1일권이나 3일권이 있을거라 생각했지요.
유럽은 관광객이 많아선지 다 그런가 봅니다.

요렇게 생긴데서 쉽게 티켓은 구입했으나...

이 열차를 타는데 좀 애 먹었네요.
지하철과 버스, 트램, 그리고 열차를 타는 곳을 못 찾아서 헤맸거든요.
표지가 친절하지 않은건지, 제가 잘 못 찾은 건지.
무튼 좀 애 먹었네요.

3일권!
약 4000후르프. 한국 돈으로 1만 6천원 정도입니다.

혹시 다음에 3일로 여행을 온다면, 첫날은 1일권을 끊고, 2일은 투어버스 티켓을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투어버스 티켓도 72시간 이용 가능하더라고요.

잘 몰라서 조금 돈낭비 했습니당...;;;

목적지에 도착!
기차로는 2정거장이나, 쟈철로는 환승까지 해서 한 12정거장 거리였네요.

숙소 가는 길의 공원!

유럽의 공원은 역시...
하늘도 무지 맑고, 공원은 푸르고...
어부의 요새...말 그대로 요새이기때문에 높은 곳에 있겠지요.
캐리어 들고 계단 올라가는데 욕이...아오...
그리고 혹시 숙소가 존재하지 않을까봐 걱정 걱정.
그래도 숙소 보고 금방 맘이 풀렸지요. 숙소가 4층이라 올라오는 계단에선 맴속으로 욕을 했지만..ㅎ

간간히 실시간 포스팅을 하고, 나머지 여행포스팅은 시간 순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행포스팅은 아직 체코에 머물러 있네요.
남은 것은 체스키 크롬로프 버스투어 (여기 너무 이뻐서~ 포스팅 한번으론 부족할 듯 합니다.)
체코 프라하의 남은 일정,
비엔나에서의 1박 2일,
그리고 부다페스트입니다.

여행 중에 포스팅 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라도 짬짬이 기록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포스팅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기억이 희미해지니까 그 느낌이 안 사는 제 개인적 느낌적 느낌!! ㅎㅎㅎ

오늘도 날씨가 좋습니다!
무사히 런던 넘어가서 뵐게요~!

@dorothy.kim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