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야간개장 리뷰

안녕하세요 본격 문화컨슈머 @kibaek 입니다. 어제는 창경궁엘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낮엔 참 덥더군요. 이런때가 가장 문화생활하기 적절한 날씨가 아닌가 합니다. 해가지길 기다렸다가 창경궁 야간개장에 갔습니다. 밤이되어 그런지 더 은은하고 멋졌습니다. 하지만 창경궁 야간개장의 진정한 백미는 국악퓨전 공연입니다.

정말 멋집니다. 이분들에게 전 반해 버렸습니다. 사실 야간개장에 온 이유도 오로지 이 공연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정말 품격 높은 나만의 콘서트를 펼친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젤 먼저 들어가서 젤 앞에 앉았거든요 하하하하하 작년에도 갔었지만 올해도 정말 좋았습니다. 통명전이 예로부터 창경궁에서 연회를 즐기는 장소였다고하네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어둠이 깔리고 은은하게 나오는 불빛들이 낭만적입니다.

대온실도 참 밤의 풍경이 멋집니다. 구한말에 만들어졌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참 일본인들 기술력이 대단하네요^^

마지막으로 나가는 길에 입구쪽 한컷^^

참 즐거운 봄날의 창경궁 나들이었습니다. 야간에 가서 그런지 덥지도 않았고 봄바람은 좋았고 오늘 밤 하루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셔야하고 입장료는 1인당 1천원입니다. 1인당 최대 4매 구입이 가능합니다. 7월 중순에 다시 야간개장을 한다하니 은은한 궁궐의 정취도 느껴보시고 음악 공연도 꼭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