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은 금요일 오후... 꾸벅 꾸벅 졸다가...

in #kr6 years ago

잠도 깰 겸..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도 보일 겸

자판을 두드려 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하루 종일 빈둥거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전에는 중요한 회의가 있어 몇 시간 동안이나

나이를 먹어 데이터는 많지만, 성능이 떨어지는 머리를 쥐어 짜내어

회의를 잘 마무리 하여, 하루 밥값은 충분히 했습니다.

직원들에게, 아들에게 치열하게 생활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저는 왜 이리 편한 일상을 즐기고 있는 것인지..

힘을 너무 빼서 그런가 싶습니다.

골프 격언 중에 "힘 빼는데 3년 걸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 골프를 치면 힘을 잔뜩 주고 골프 공을 칠려고 덤비죠..

하지만, 힘을 많이 준다고 골프공이 멀리 가지 않습니다.

힘 빼고 부드럽게 스윙을 하면 골프채의 속도가 증가하고 공은 멀리 갑니다.

요령이 생겨서 힘 많이 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골프 공을 치듯이

지금은 요령이 생겨서 편안하게 일상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은 뺀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도 생깁니다.

새로운 기운을 모아,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출발을 해보는 것 어떻게 하는 생각도 생깁니다.

인생 그리 길지 않는 시간..

산 중턱까지 올라가다가, 잠시 앉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너무 오래 동안 쉬는 것은 아닌지 뒤 돌아 봅니다.

치열한 삶 속의 잛은 휴식이 꿀처럼 감미롭고,

잛은 휴식이 치열한 삶의 원동력이 되듯이

신발 끈을 다시 묶고, 천천히 산행을 다시 시작할까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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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힘 빼는데 3년 걸린다

그냥 친구와 스크린 정도 가는 수준이긴 하지만 그 또한 쉽지 않네요 ...
스크린은 3년 넘게 친거 같은데 가끔 가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친구들이 보면
멀었어... 라고 ㅜㅜ

지금은 요령이 생겨서

말씀하신데로 인생에는 요령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연륜과 내공이 느껴집니다!!!

화이팅 입니다.^^
삼공카페는 꼭 가입하세요~

치열하게 하다가도 잠깐의 쉼은 필요하죠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신발끈을 묶고 천천히 즐거운 산행 즐기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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