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주의] 우웩 이게 뭐야! (해충 박람회)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요즘 코인장 분위기도 안좋은데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본격 꼴보기 싫은 해충들을 올려보겠습니다.

카이요도 위생 해충 박람회
_{身近に潜む生活害虫 衛生害虫博覧会}

굳이 피규어화 하지 않아도 될 총 5종의 해충들이 피규어화 되었습니다. 일부는 크게 확대되었고 일부는 1:1 사이즈 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1.장수말벌 ( Asian Giant Hornet)

세계에서 가장 큰 말벌인 장수말벌은 매우 공격적이고 무서운 독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벌에게만 있는 이 독침은 5mm 이상되는 크기로 독성은 강하지 않지만 주입량이 많아서 인간이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벌들과 다르게 땅속에서 둥지를 틀며 사람도 머리쪽보다는 다리쪽을 더 많이 쏘인다고 하네요. 선호하는 먹이는 꿀벌인데 나비 애벌레나 자기보다 몸집이 큰 매미까지 먹어 치운다고 합니다.

장수말벌이 해충으로 분류된다는 건 몰랐네요.

2.바퀴벌레 (Cockroach)

한국에 있을때 가끔씩 창문으로 날라 들어와 그 어느 공포영화보다 더 큰 소름을 선사했던 바로 그 바퀴벌레입니다. 사이즈나 생김새 모두 동일하네요. T^T

초등학교 시절이었던가요? 학교앞 뽑기기계 (그땐 가샤폰을 그렇게 불렀죠.)에서 바퀴벌레 모형을 뽑아서 친구들이랑 선생님한테 사탕준다고 손위에 올려놓거나 던지고 장난쳤던 추억이 있었는데...

그후 미국 맨하탄, Pearl Paint 라는 미국의 화방(지금은 문을 닫았죠.)에서 똑같은 걸 발견해서 반가운 마음에 구입한게 아직도 제 방에 있더라고요.

그 당시 퀄보다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리얼한데 그래서 그런지 만지기가 좀 꺼림찍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독일바퀴라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독일을 좀 싫어했던 기억이...ㅎㅎ

추억의 바선생(좌)과 굳이 비교

징그러워서 뒤집었는데 더 징그러운 듯...

3.사면발이 (Pubic Lice)

군대에 있을때 봉와직염과 함께 생전 처음 들어봤던 사면발이 입니다. 보통 쎄면발이, 갈갈이 등으로 불렸죠. 음모에 기생하며 피를 빨아 먹고 번식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겨 먹었었군요. 후덜덜...

군대에서 사면발이에 걸리면 훈련 면제되고 몇주 편하게 보낼 수 있다고 풍문으로 들었지만 성병에 걸리느니 그냥 훈련받고 만다고 생각했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암튼 얘도 참 만지기 싫게 생겼습니다. 체중을 실어 사뿐히 즈려밟고 싶네요. 실제 사이즈는 0.8~1.2mm정도로 피규어는 약 500배 정도 확대되었습니다. 저 다리끝의 갈코리로 음모를 부여잡고 달라 붙어 기생하는데 목욕이나 샤워를 해도 소용없고 약먹고 싹 면도하고 침구류나 옷가지들을 모두 열소독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특히 새벽에 많이 간지러운데 어릴때 머리에 머릿니랑 알인 서캐 있던 분들... 얼마나 가려운지 아실거에요. 그 이랑 친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똥파리 (Dung Fly)

사진으로도 저질 퀄리티가 확연히 드러나는 대실망, 대형 똥파리입니다. 리얼하지 않은게 다행일 수 도 있겠지만... 그래도 리얼 피규어인데 좀 완구틱하네요. 뜬금없지만 영화 똥파리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아직 안보신 분 강추합니다.ㅎㅎ

5.벼룩 (Flea)

벼룩의 생김새는 익히들어 알고 있었습니다만 확대해서 피규어로 접하니 정말 징그럽네요. ㅎㅎ 실제 크기는 2~4mm 정도로 작고 빠르며 털, 깃털 또는 인간의 의상 등에 통과하기 쉽도록 납작한 몸을 하고 있습니다.

사면발이와 같이 체외 기생충으로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나 새의 피를 빨아먹으며 살지요. 이 피규어 정도 크기라면 간도 빼먹을 수 있겠네요.

이상입니다.

집안이 비상사태라 세스코를 불렀습니다.

세스코로는 역부족이라 지들끼리 싸워서 자멸하도록...

어제의 인물 이름을 맞춰라의 정답은...

제니퍼 로렌스였습니다.
제가 포스팅을 한국 새벽시간에 하다보니 이런 퀴즈가 정상(?) 생활 하시는 분들께 불리한 것 같아서 다시 오늘의 짤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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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생물피규어시리즈
_{■ 1.심해생물1
■ 2.심해생물2
■ 3.도마뱀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4.세계의 거대갑충 - 데아고스티니
■ 5.원색 개구리도감
■ 6.원색 금붕어도감
■ 7.고슴도치와 슈가글라이더
■ 8.갯민숭 달팽이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9.엄지도치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10.원색 거북이도감
■ 11.게대전 - 카이요도
■ 12.원색 담수어도감1
■ 13.주라시아 동물원 보틀캡
■ 14.원색 담수어도감2
■ 15.원색 곤충도감1
■ 16.원색 곤충도감2
■ 17.원색 곤충도감3
■ 18.원색 곤충도감4
■ 19.원색 해수어(열대어)도감1
■ 20.원색 갑각류도감 1/2
■ 21.원색 갑각류도감 2/2
■ 22.성게 극피동물
■ 23.원색 해수어(식용)도감2
■ 24.원색 오징어도감
■ 25.횃대위의 올빼미와 부엉이
■ 26.좌대 해양1 - 고래와친구들
■ 27.좌대 개구리
■ 28.좌대 거북이
■ 29.좌대 사바나
■ 30.좌대 청류의 담수어
■ 31.오징어 컬렉션 - 카이요도
■ 32.독화살개구리 NTC
■ 33.파충류라운지 - 카이요도
■ 34.영원과 일본장수도롱뇽 - NTC
■ 35.일본의 생물1 NTC
■ 36.일본의 생물2 NTC
■ 37.일본의 생물3 NTC
■ 38.일본민물게
■ 39.홋카이도 목장의 아침
■ 40.원색 해수어(식용)도감3
■ 41.잠자는 고양이 NTC
■ 42.애벌레 컬렉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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