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클럽 Q&A] 5. YOLO와 김생민 중 당신의 선택은?

in #kr6 years ago (edited)

대학생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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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는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번 뿐이다)라는 뜻이다. YOLO는 '인생은 한번 뿐인만큼 하고 싶은 건 해야 한다' 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원래 서구권에서 시작한 YOLO 문화는 한국으로 유입되서 한동안 소비문화가 흥했으나, 최근에는 절약 문화가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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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팟캐스트에서 평소에 절약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생민이 '김생민의 영수증'을 시험방송한 이후 사람들이 그의 소비철학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Question

YOLO와 김생민 중 당신의 선택은?


@septemberbre2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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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굿즈 같은 소비를 잘 안하는 편이라 욜로보다는 생민이 낫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요즘 들어 개인의 가치관이나 철학을 가지는게 삶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깨닫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욜로가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욜로란 “you only live once” 의 준말으로, 한 번 뿐인 삶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야 한다는 라이프스타일의 한 방식이다.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의미에서,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걸 찾아 나의 개성을 조금씩 상승시키는데 일조하는 소비는 바람직하다고 본다.

물론 개인의 형편이나 사정은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할 문제이다. 만약 하고싶은대로 살다가 돈이 궁해진다면, 일을 하러 나가 돈을 벌면 되는 거다. 그럼 직장상사의 따가운 말 조차도 우리에겐 우리가 선택해서 한 일이기에 개인에게 강제로 사회생활을 하는 게 아닌 자발적인 일이라는 게 되는 것이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인간은 어느 정도의 사회생활과 개인여가를 병행하며 살 수 밖에 없다. 여가만 계속 하고 다니는 것은 비정상적인 욜로라고 생각한다. 항상 발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여가나 사회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타인에게 공헌하며 사는 것. 그게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욜로라이프라고 본다.

@willia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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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생민과 같은 삶을 살고 있기도 하며 극단적인 욜로의 삶은 지양한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다양한 활동 그리고 여가를 통해 여유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대책없이 미래에 대한 준비없는 욜로의 삶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김생민과 같은 엄청난 절약의 삶을 강요하고 싶진 않다. 결과론적으로 봤을 땐 김생민과 욜로의 적절한 조화와 균형이 인상적인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다

@soul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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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욜로다!!!!
지금도 욜로인생을 외치는 나로써는 한번사는 인생인데 모으고 아껴봤자 똥된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있다! 실제로도 별명이 하루살이일 정도로 하루하루를 욜로로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러다보면 언젠가 파산의 길로 접어들고 욜로따윈 못하게되는 내자신을 보게 된다.적당한 김생민 정신을 가지고있다가 욜로!를 외치는 습관이 중요할듯 싶다 ㅎㅎㅎㅎ 다같이!!! 욜!!!!!로!!!! :)

@highyoon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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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사고싶은 물건을 사는 부분에서는 yolo 인 편이에요! 사고 싶은 옷이나 화장품 같은 물건은 안사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그리고 밥도 맛없는 거 먹으면 뭔가 우울하고.. ㅋㅋㅋ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는 yolo 인 것 같아요.

근데 제가 특히 돈을 아까워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뭔가 택시비 같은 부분이 그래요. 급해서 늦지 않으려고 택시타고 나서는 조금 있다가 '아, 조금만 일찍 나올걸'하고 가끔 후회돼요 ㅋㅋㅋ

다른 때는 사고싶은 거 사고, 먹고 싶은 거 먹고, 마시고 싶은 것들 마시는 것 같아요!ㅎㅎ 이런 부분들은 다 그냥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는 굳이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yolo인 것 같네요!

@devi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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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는 자신의 재정적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어쩔 때는 이런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어쩔 때는 즉흥적인 결정을 해서 행복이나 성공을 쟁취해야 하고, 또 돈을 쌓아두어서 파탄이 나지 않게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지나친 양의 돈을 써서는 안되지만, 나는 즉흥적 결정을 하는 것이 인생을 재미있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zoethehedgeh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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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YOLO족인 편이다. 꼭 쓰지 말아야 할 돈을 빼면 말이다. 사람이 나이가 먹으면 젊을 때만큼의 감각이 없다. 미각도 떨어지고 운경신경도 둔해지고 어딜 가는 것도 귀찮아진다.

그렇게 후일로 행복을 미루다가는 감각이 생생할 때 100프로 느낄 수 있었던 행복을 절반밖에 맛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후일로 미루다 보면 결국 안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럴 바에는 지금 행복한 게 낫다. 사람들은 행복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아, 그걸 해볼걸!' 이라고 하면서 죽는다. 나는 그렇게 돈을 쌓아둔다고 인생 끝에 후회를 안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iamten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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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택은 김생민이다. 사실 마음은 욜로인데 몸이 착실하게 절약하고 있다. 욜로 라이프 즐기고 싶은데, 욜로 즐길 돈마저 없음...

송금 중에 5만원에 0 하나 더 붙여서 50만원으로 잘못 입력해도 돈이 보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잔고에 티도 안나서 돈 받은 사람이 말해주기 전까지는 모르는 삶을 살고싶다.

@winnie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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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YOLO 라이프가 더 좋다고 봐요! 한번씩 현실에서 탈출하는게 인생의 낭만이라고 생각해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바다, 산, 또다른 대도시에서 여유로운 날을 즐기는 거에요.

물론 점점 살기 어려워지는 헬조선(?)이긴 하지만, 여행의 추억이 훗날의 아픔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줄거라 믿어요. You only live once인 것처럼, 한번뿐인 인생이니 내 젊은날을 즐기는게 대단한 삶 아닐까요?

@kate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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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YOLO족에 찬성합니다. 사람이 돈을 버는 목적은 소비하기 위함이지, 아끼기 위함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절약보다는 삶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어릴 때 자신에게 비용을 투자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행복하게 살았던 추억들이 결국 자신의 비물질적 자산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을 실천에 옮겼고, 방학 중 20일을 여행에 투자했고 400만원을 썼습니다. 그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스무살이 된 올해 여름방학은 삶에 있어서 최고의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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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각기 다른 생각이 섞여있어서 그런지
재미를 더 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가치를 어디 두느냐에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팔로우 하고갈게요 소통하고지내요~^^

역시 대세는 YOLO네요 ㅎㅎㅎ.. 저도 막 지르고있지요~~ 가즈아아~!ㅋㅋㅋ 코인에 YOLO는 금물..

:D 가즈아아아 ~~

신규 멤버도 박박 긁어모으시라고 보팅드렸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클레이옵님 :)

보상으로 치맥이라도 사주시면서 꼬셔보심이~ㅎㅎ 사실 제가 처음 그리고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대상이 대학생들입니다. 첫 플젝도 대학생 기사공모전이었고요. 기대합니다 ^^

그리고 인원이 되시면 소모임지원 신청도 해주세요 ^^

아 저희 모임이 11명이어서 소모임 기준에 맞습니다 :) 중국어 일어 번역가 포함하면요!

저는 이미 yolo를 위해 스팀잇을 하고있는것 같네요..

다양한 의견이 재밌고 때에따라 욜로와 절약이 나뉘는 것 같습니다 ㅎ ㅎ

욜로 찬성 다만 경제적인 여건이 허락한다면요.
빚내가며 욜로는 반대, 노후준비없는 욜로는 진정한 지옥의 길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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