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ZZA] #6. 이태원 'PIZZA SLICE MARKET'

in #kr6 years ago (edited)

이태원 'PIZZA SLIC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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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매장의 규모와 매장의 구조, 그리고 일회용 플레이트에 미리 구운 피자를 뎁혀 판매하는 방식 모두 뉴욕이 떠올랐다. 아니, 중국계 미국인이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운영하는 피자집은 이럴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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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소프(Soap)옆에 위치한 매장. 지금까지 내가 먹은 수십 곳의 피자집 중에서 가장 자극적이지 않은 맛. 얇은 도우.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페페로니, 치즈, 머쉬룸, 그리고 마파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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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 피자. 신선했다. 꽃빵에 잡채같은 거 싸먹는 맛이었는데, 도우가 얇으니 꽃빵보다 더 맛있는거지. 소프 영업일에는 소프 마감까지 영업한다고 하니. 그림이 그려졌다. 아울 앞에서 했으면.. 내가 주말이면 이쁜 여자한테 ‘피자먹을래요?’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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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집은 또 먹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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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정말 침이 고이는 사진입니다. 눈으로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파두부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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