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방송국 ARTE 의 한국소식, #MeToo

in #kr5 years ago (edited)



 작년에 방영된 이 영상은 한국의 안희정 충청도사의 성범죄, 직장 내 성희롱, 흔한 여혐범죄 소식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말이 아닌데? 맞아요, 바로 1990년 10월 2일 독일과 프랑스의 정부조약을 통해 설립된 프랑스에서 가장 큰 방송국중 하나인 'ARTE'에서 쏘아올린 영상입니다. 프랑스 방송국에서 이러한 영상이 만들어졌다는 것 부터가 '몰카' 란 단어, 한국 여혐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후 시간이 많이 지났고 한국 내 다양한 페미니즘 운동이 들고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셀 수 없는 만연에 여혐이 도처하고 있죠. 영상을 처음 시청했을 때 해석해놓은 본문을 편집해서 공유합니다.


<본문중>

 한국은 80년대 부터 민주주의가 시작된 젊은 사회이며 인터넷이 발달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많은 일들이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이유기도 하죠. 예로, ‘몰카 MOLKA’는 몰래 훔쳐보는 '포르노'입니다. 아주 많은 남성들이 즐겨 볼 정도이며 이러한 범죄자들이 피해자를 쫓아가 찍는 모든 기술 'Toutes les techniques'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죠.

 한국여성들은 늘, 나도 몰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갈때 밑에서 치마 밑을 찍기도 하고 공용화장실이나 수영장내 탈의실에서, 심지어 성관계를 할 때 마저 말이죠. 삼성 'Samsung'의 나라에선 이런 미니 카메라를 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라이터나 시계, 차키 같은 소형 모양의 카메라들 말입니다.이렇게 몰래 찍힌 사진들은 인터넷에 올라갑니다. 2015년에만 7623개의 몰카로 인한 고소건이 접수 될 정도입니다.

 자, 포인트는 한국의 여성들은 이런 것들을 고발하고 반격하기 위해 미투를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미투 보다 훨씬 전부터 그녀들은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아웃 단체 DSO 'Digital Sexual Crimes Out' 와 메갈리아가 그 대표입니다. 그들이 싸우던 가장 큰 적은 1999년에 생긴, 엄청난 범죄 이미지와 영상을 소유하고 있는 소라넷사이트 입니다. 거의 16년이나 존재하는 와중 경찰과 사이트 관리자는 숨바꼭질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사이트 이용자들이 부추긴 끔찍한 집단성폭행이 2015년 결국 정부를 깨웠고, 그 결과 체포와 함께 DSO와 메갈리아는 소라넷을 끌어내리는데 성공했지요.

 2016년에는 서울시는 공공장소 안에 몰래 설치된 카메라들을 샅샅이 조사하는 몰카 검사관들을 채용해 함께 몰카범들을 수색하는데 노력을 쏟기도 했죠. 그리고 2017년 9월 한국정부는 인터넷 상의 모든 불법촬영 이미지들과의 전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몰래카메라를 구입하는 것부터 제한되기 시작했으며 이런 이미지들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행위에 대한 형량을 높였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고 있죠. 미투는 단지 이 운동의 악셀레이터 역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뉴스(2017)에 따르면 미소지니, 페미니스트 등 같은 단어들이 2014 년보다 여섯 배가 많은 집계로 사이트에 검색되며 미디어에 노출되기도 하면서 이러한 여혐범죄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남성들은 주목해야 합니다. 한국 여성들은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을 거란 것을요.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3
BTC 64222.08
ETH 3135.29
USDT 1.00
SBD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