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없는 곳은 힘들어ㅡㅡ

안녕하세요. 삼남매맘 리키입니다.

제가 일하는 요양보호사교육원에는 저를 포함해서 4명의 강사가 4주동안 오전, 오후 로 나눠서 10번정도 강의를 합니다.
1년전부터 전임강사가 없는 상태로 쭉~일을 했었죠.
원래 강의시간표도 전임이 짜야 되는데 초반에는 행정보는 선생님이 짜줬는데, 더이상 못 하겠다해서 다른 강사샘이 짜서 여태까지 일했어요.

그런데 오늘 종강했고, 다음 기수는 다음주 수욜 개강인데...
오랫동안 했던 두분이 한분은 건강상의 문제로, 시간표 짰던 한분은 타지역으로 이사가서 그만둡니다.
당장 담주 수욜 개강인데...그것도 새로 투입되는 초보강사 포함 셋이서...오전, 오후 40번을 카바해야 되고...
셋 중에 하나는 오전강의만 가능하다 하고...
시간표 짜본 적이 없는 저희로서는 참 힘드네요.
담주부턴 강의과목도 변동이 있어서 개강전에 공부도 좀 해야하고...

예전에 전임했던 샘한테 도움을 요청하고 우리끼리 여차저차해서 과목은 정했는데...off 신청한 날도 맞춰야 되고..과목마다 시수도 맞춰야 되고...뭐시 어렵네요.

여태까지 시간표 나오는대로 강의만 하면 됐었는데, 졸지에 시간표까지, 그것도 첨으로 짜야하니 어렵네요.
이래서 리더가 힘든가봅니다.

새로할 샘 빼고 둘이서 머리 맞대서 잘 짜봐야겠어요.

이 늦은 밤 주저리주저리하고 갑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