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출출한 저녁시간

in #kr6 years ago

오늘은 일이 바빴던 관계로 점심이랑 저녁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배가 좀 출출했습니다.

집에 마땅히 요기꺼리가 없어 부득이 아이 데리고 아내랑 저녁에 가까운 분식집에 다녀 왔네요.
되는대로 조금씩 시켜봤습니다.
순대와 떡볶이 오뎅, 그리고 떡꼬치....
분식집에서 이렇게 시켜 먹은 것도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어려 그동안 이런 음식을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었고, 항상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것과 아이의 입맛에 맞추다 보니 그동안 먹고 싶었던 것도 많이 억제를 했죠.
요즘엔 아이도 커서 같이 다니며 이정도는 같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내는 순대를 좋아하는데, 순대에 떡볶이 국물에 담가 먹으려는 찰라군요.
저는 순대보다 간과 귀떼기 내장을 더 좋아 하기 때문에 적당히 내장 등과 곁들여 순대를 시키면 아주 공평합니다.
이로써 허전한 속을 달랬으니,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암호화폐 시세는 별로지만, 이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요? ㅎㅎ

떡볶이 순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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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서 떡복기와 오뎅 튀김을 먹고 싶었지만,,, 가게 문이 닫혀서 김밥을 먹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사진을 보니 침이 주체할 수 없이 요동을 치네요. 국물 떡복기.. 아.. 먹고 싶다.

와 순대 먹고싶네요 호주에 살면서 제일 먹고싶은게 순대
여기도 찾으면 있겠지만 순대는 조금 비싸더라고 만들기도 후덜덜

캬 ㅎㅎ 떡꼬치 초딩때 먹어보고 안먹어본거같아요 ㅎㅎㅎ 요즘은 잘 안팔던데,,!! 너무 맛있어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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