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실컷 먹어보자

전복이라면 제법 고가의 해산물이고, 보통은 몸 보신할때나 삼계탕에 몇 마리 넣어 먹는 음식으로서 전복으로 배 채우시는 다소 부담되는 가격이었다.

그런데, 요즘 전복 가격이 많이 싸졌다고 하여 솔깃하여 주문해 보았다.
1kg 당 8마리 특대 사이즈로 주문해 받아 보았다. 가격은 1kg당 37,000원에 샀고, 2kg을 주문했다.

오늘은 전복회를 먹기로 하고, 내일은 오리든 닭이든 사서 전복과 함께 푹 과서 먹을 생각이다. 지금 생각으로는 오리가 더 괜찮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 오리 국물이 훨씬 깔끔하고 시원하기 때문이다.

요즘 날씨가 더워 심신이 지치는 느낌이다. 가족과 함께 먹고 나면 기력이 많이 충전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아내도 좋아하고, 아이는 전복을 삶아서 썰어 주니 맛있게 너무 잘 먹는다.

그리고 전복값이 싸졌다니 부모님댁과 처가에 커다란 전복을 묵직하게 담아 하나씩 보내야 겠다.

저녁 식사와 함께 초장에 겨자 곁들여 전복회를 찍어 먹으니 오독한 느낌에 맛도 좋고 식감도 매우 좋았다.